3월 28일(수),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둘째 주 3일차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날은 지난 1주차에서 서로 1패씩을 기록한 B조의 WGS Laurals nine(WGS)과 Foxes(폭시즈)가 1경기를, 앞선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던 Element Mystic(엘리먼트)과 많은 팀들이 우승 후보로 꼽은 KongDoo Panthera(콩두)가 2경기를 벌이게 되었다.
양 팀 모두 1승이 중요했던 1경기는 난전 중 위기관리 능력이 더욱 빛났던 폭시즈가 WGS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점 4점을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2경기는 포커싱과 아군 케어 능력에서 우세를 보인 엘리먼트가 분전한 콩두를 3:1로 꺾으며 1승을 추가했다.
WGS와 폭시즈의 1세트 경기 전장은 오아시스에서 진행되었다. 양 팀 모두 트레이서-솜브라를 앞세운 조합으로 경기 내내 치열하게 포커싱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WGS쪽이 난전 중 EMP와 소리 방벽 수싸움에서 계속해서 이득을 챙겼고, 결국 정원 맵 1라운드를 선취하는 데 성공했다. 2라운드 대학 맵에서는 폭시즈의 Adora 선수가 활약하며 라운드를 따라잡았다. 이 구도는 3라운드 도시 맵에서도 계속되어 결국 폭시즈가 1세트를 선취해냈다.
WGS가 선택한 2세트 전장은 눔바니였다. 폭시즈가 트레이서-솜브라 조합을 고수한 반면 WGS는 공격에 파르시 조합을 꺼내어 대응했다. 폭시즈가 이에 반격하며 시간을 끌었지만, Order 선수의 파라가 계속해서 유효타를 만들면서 공격에 성공했다. 공수 전환, Foxes는 겐지-솜브라 조합에 메르시를 쓰는 조합으로 빠른 템포의 포커싱을 선보이며 많은 시간을 남기고 공격에 성공했다. 결국 마지막 연장 라운드에서 WGS의 궁극기 배분 미스가 계속되면서 폭시즈가 거점을 점령, 2세트도 승리를 이어나갔다.
3세트 전장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가 결정되었다. 계속되는 패배 이후 심기일전한 듯한 WGS가 초반부터 빠르게 A거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폭시즈가 B거점에서만 약 5분의 시간을 끌며 수비를 해냈고, 이어지는 공격에서는 되려 4분을 남기고 거점을 점령하며 크게 유리를 점했다. 결국 이어지는 연장 라운드에서 남은 시간이 넉넉했던 폭시즈가 계속해서 날카로운 포커싱 능력을 보이며 거점을 컨트롤, 승리를 확정 지었다.
마지막 세트는 쓰레기촌에서 진행되었다. 양 팀 모두 오리사-로드호그에 위도우메이커를 쓰는 조합을 선택해 과물 주변에서 공방을 벌였지만, 초반부터 폭시즈의 수비가 견고해 WGS의 화물 운반이 늦어졌다. 결국 WGS의 공격은 2점에 그치고 만 반면, 폭시즈는 공격 턴에서 겐지와 한조, 위도우메이커라는 깜짝 전략으로 첫 거점을 빠르게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결국 마지막에 바스티온까지 들고나왔던 폭시즈가 4세트도 승리를 차지했다.
2경기 엘리먼트와 콩두의 경기 첫 세트는 리장 타워에서 진행되었다. 1라운드 야시장 맵에서 엘리먼트측이 먼저 거점을 가져갔지만, 이후 궁극기를 어이없이 소모하는 실수를 범했고 이를 콩두가 놓치지 않으며 라운드를 가져갔다.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는, 콩두의 4탱커-모이라 조합을 엘리먼트가 포커싱 조합으로 카운터치며 라운드를 따라잡았다. 승기를 잡은 엘리먼트는 야시장 맵에서 Xzi 선수의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으로 거점 스코어를 100:0을 만들고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전장은 눔바니가 되었다. 양 팀 모두 한 명씩 선수 교체를 진행한 상황, 콩두는 파르시와 겐지 조합을 꺼내어 엘리먼트 진영을 돌려 깎는 방식으로 공격을 걸었다. 하지만 엘리먼트는 이에 대해 위도우메이커-정크랫-토르비욘의 3 수비 영웅 조합을 선보이며 A거점을 완막해버렸다. 이후 엘리먼트는 공격 턴에서 3탱커와 모이라 조합을 꺼내 몰려 들어가 거점 한 칸을 점령해내며 2세트마저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에서 콩두가 선택한 맵은 하나무라였다. 콩두는 트레이서-솜브라를 앞세워 빠르게 포커싱을 걸고 엘리먼트의 앞 라인을 분쇄, 빠르게 A거점을 획득했다. 이어지는 B거점 공방에서도 궁극기 상황에서 유리했던 콩두가 거점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약 5분 30여초를 남기고 공격에 성공했다. 공수교대 후 수비 상황에서는 콩두의 탱커~힐러진의 아군 케어 능력이 빛을 발했다. 결국 거점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완막에 성공하며 콩두가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에는 Xzi 선수와 Guard 선수의 교체가 이루어졌다. 전장은 지브롤터 감시기지. 콩두측이 공격에서 둠피스트와 겐지라는 독특한 조합을 들고나와 초반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엘리먼트의 DACO 선수의 디바와 Guard 선수의 솜브라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화물이 4분 동안 전진하지 못했고, 결국 콩두는 2점만을 획득한 채 공격에 실패하고 말았다. 공수교대 이후에는 양 팀의 솜브라 활용과 포커싱 싸움이 이어졌다. Guard 선수가 해킹한 상대를 Sp9rk1e 선수의 겐지가 계속해서 끊어냈다. 결국 화물이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면서 엘리먼트가 최종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둘째 주 3일차 경기 결과
1경기 WGS Laurals nine 0 vs 4 Foxes
1세트 WGS Laurals nine 패 vs 승 Foxes - 오아시스
2세트 WGS Laurals nine 패 vs 승 Foxes - 눔바니
3세트 WGS Laurals nine 패 vs 승 Foxes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WGS Laurals nine 패 vs 승 Foxes - 쓰레기촌
2경기 Element Mystic 3 vs 1 KongDoo Panthera
1세트 Element Mystic 승 vs 패 KongDoo Panthera - 리장 타워
2세트 Element Mystic 승 vs 패 KongDoo Panthera - 눔바니
3세트 Element Mystic> 패 vs 승 KongDoo Panthera - 하나무라
4세트 Element Mystic 승 vs 패 KongDoo Panthera - 감시기지 지브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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