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개막 첫 경기는 댈러스 퓨얼이 상하이 드래곤즈에게 3:1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두 딜러의 활약으로 상대 지원가 라인을 집중 공략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이펙트'의 트레이서가 위기마다 빛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깔끔한 승리를 이끌었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1세트, 댈러스 퓨얼이 딜러진 '이펙트-AKM'의 트레이서-위도우메이커의 킬로 시작했다. 하지만 '아도'의 겐지가 용검을 활용해 대거 킬을 내면서 한 방에 뚫어버렸다. B거점에서 'AKM'이 솜브라를 꺼냈다. 트레이서와 함께 난전을 벌이면서 깔끔한 EMP 활용까지 선보였다. 윈스턴 싸움에서 '피어리스'가 '미키'를 압도하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위기마다 '이펙트-AKM'이 킬을 내면서 끝까지 버텼다.

상하이는 전진 수비를 통해 초반 킬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펙트'가 우회해 킬을 내버리자 순식간에 방어선이 뚫리고 말았다. 이동하는 '게구리' 디바에 펄스폭탄을 붙이는 명장면까지 나오면서 댈러스가 깔끔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댈러스 딜러진의 활약이 계속됐다. 'AKM' 솔져 76가 딜할 자리를 잡자 순식간에 홀로 4킬을 쏟아내면서 수비에 성공하는듯 보였다. 하지만 다시 한번 '아도' 겐지가 용검으로 휩쓸면서 공격 기회를 살려보려고 했다. 하지만 상하이의 힐러진이 각개격파당하는 그림이 이어지면서 댈러스가 2점을 내주지 않았다. 댈러스의 공격은 더욱 깔끔했다. 뒤를 흔드는 플레이와 함께 전진해 앞라인 역시 뚫어버리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일리오스에서 3세트, 시작부터 '이펙트'의 트레이서가 상대 딜러와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거점을 점령했다. 상하이가 '아도'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댈러스가 거점 전투에서 굳혀버리면서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트레이서 미러전에서 '이펙트'가 승리했고, 'AKM' 역시 위도우메이커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거점을 단단히 지켜냈다. 이에 '아도'가 우회해 다른 영웅을 끊어주는 판단으로 상하이가 한번 거점을 차지했다. '게구리'의 디바가 '이펙트'를 노리면서 상하이가 주도권을 잡는듯 했지만, 'AKM'의 저격과 함께 댈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쓰레기촌에서는 댈러스가 확실한 전진 수비를 선보였다. '이펙트'의 위도우메이커와 '시걸'의 정크랫이 '미키'의 오리사 뒤에서 상하이를 폭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상하이의 저력은 역시 예상을 뛰어넘었다. 추가 시간에 조금씩 전진하면서 2점까지 확보해냈다.

댈러스의 공격은 상하이보다 빠르고 매서웠다. 'AKM'의 한조와 '이펙트' 위도우메이커가 상대 위치를 파악하면서 깔끔한 저격으로 전진했다. 상하이에서 '대민'이 우회하는 플레이를 해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피어리스' 로드호그가 궁극기로 정면을 뚫어버리면서 대거 킬을 만들며 시간을 늦춰보려고 했다. 상하이는 'AKM'의 솜브라를 집중 견제하면서 마지막 4세트는 승리로 장식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1주 1일 차 1경기

댈러스 퓨얼 3 vs 1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눔바니
3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일리오스
4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상하이 드래곤즈 - 쓰레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