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맹의 땅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용맹의 땅'이라는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용맹의 땅은 '탐험의 문(이전 '고대인의 미궁')'을 통해 이용한 가능하며, 최대 5인 파티를 구성해 별도의 사냥 필드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다.

용맹의 땅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용맹의 징표'라는 재화를 획득해야 한다. 용맹의 징표는 ‘그림자 기사단, 칼페온 신전사제, 오우거, 외눈박이 거인, 돌연변이 나무정령, 가고일, 마녀의 기사단’ 등 칼페온 서남부 지역에서도 가장 강한 몬스터들을 처치했을 때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용맹의 징표를 획득했다면 영지에서 탐험의 문을 통해 용맹의 땅으로 입장할 수 있다. 용맹의 땅은 1~3단계로 나뉘어 있고, 각각 2,300 / 2,600 / 2,800 이상의 전투력을 요구한다. 만약 자신의 전투력이 요구 전투력보다 낮다면 해당 단계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 용맹의 땅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용맹의 징표를 획득해야 한다

▲ 탐험의 문에서 용맹의 땅을 선택하면 입장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전투력에 맞춰 단계를 선택한 이후에는 자신을 포함해 최대 5인의 파티를 구성하게 된다. 파티 구성 시 자신이 직접 친구나 길드원을 초대할 수도 있고, 행동력 10을 소모해 서버 채팅으로 파티원을 공개 모집할 수도 있다. 이때, 파티를 꼭 5인으로 채우지 않아도 입장은 가능하다.

파티 구성까지 마치고 전투를 시작하면 '숨겨진 동굴, 청록의 호수, 미지의 숲' 3가지 지역 중 한 곳이 무작위로 정해진다. 정해진 맵으로 이동한 후에는 30분 동안 자유롭게 사냥을 즐길 수 있다.

▲ 파티원은 공개 모집하거나 친구/길드원 중에서 직접 초대할 수 있다

▲ 공개 모집을 하면 서버 채팅에 초대 문구가 나타난다

▲ 친구/길드원에게 직접 초대를 받으면 화면이 바로 나타난다


요구 전투력 2,300 이상인 1단계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체력과 공격력은 체감상 헥세 성역과 마녀의 예배당에서 등장하는 마녀의 기사단 몬스터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맵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종류는 달라지지만, 난이도 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다. 주기적으로 보스 몬스터도 등장하지만, 토벌 임무와 비교하면 그리 강력하지 않은 데다가 파티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쉽게 제압할 수 있다.

용맹의 땅의 아이템 획득 방식은 상당히 특이했다. 몬스터를 사냥해 자동으로 획득한 은화, 경험치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템은 모든 파티원에게 무작위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E라는 5명의 파티원이 용맹의 땅에서 사냥할 때, A가 몬스터를 처치하면 A에게만 보상이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파티원에게도 보상이 지급될 수도 있다.

다만, 모든 파티원이 같은 보상을 획득하는 것은 아니며, 파티원마다 다른 보상을 획득하는 경우도 있다. A유저가 몬스터를 처치해 상급 블랙스톤을 획득하더라도 다른 유저들은 중급 블랙스톤이나 다른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파티원이 획득한 유일 등급 이상의 아이템은 미니맵 아래에 있는 물품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0분간의 전투를 마치고 정산해보니 몬스터 처리로 획득한 은화는 약 5만, 전리품 판매로는 약 10만 은화를 획득했고, 다른 파티원들도 약 13~15만 정도의 은화를 획득했다. 30분 동안 사냥한 것 치고는 보상이 쏠쏠한 편이며, 그 외에 블랙스톤, 교본, 수정 꾸러미 등의 부수적인 보상들도 있으니 일반 필드와 비교하면 사냥 효율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전투 중 파티원이 획득한 유일 등급 이상의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 30분 동안 획득한 전리품을 판매해 약 10만 은화를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