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넷째 주 4일 차 2경기, 서울 다이너스티와 뉴욕 엑셀시어의 대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뉴욕 엑셀시어는 타이틀 매치에 한발 더 다가갔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선공은 서울 다이너스티. 탱커진의 좋은 케어로 전투를 승리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A거점을 점령했다. 시원한 한타 승리가 좀처럼 나오지 않으면서 시간이 다소 끌린 상황. 그때, '플레타' 위도우메이커가 '쪼낙'의 젠야타를 잘라내며 빈틈을 제대로 만들었고, 연이어 부활한 '새별비'의 트레이서마저 한번에 끊어내면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B거점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뉴욕 엑셀시어도 공격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빠르게 A거점을 뚫어냈다. 아군 젠야타의 초월이 찬 타이밍에 펄스 부착으로 상대를 휘저은 '새별비' 트레이서의 움직임이 좋았다. 기세를 탄 뉴욕 엑셀시어는 한 번의 전투로 서울 다이너스티를 밀어내면서 손쉽게 B거점마저 챙겼다. 연장 라운드에서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확보했던 뉴욕 엑셀시어가 승리,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는 눔바니에서 펼쳐졌다. '플레타'의 겐지가 다소 무리한 포지션의 '리베로' 위도우메이커를 잘라내며 전투가 열렸고, 수적 우위의 서울 다이너스티가 승리하면서 빠르게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먼치킨' 트레이서의 활약에 2점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도착지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뉴욕 엑셀시어의 공격 턴. 뉴욕 엑셀시어는 상대 탱커진의 빈틈을 놓치지 않으면서 전투 승리를 계속해 만들어냈고, 화물을 쭉쭉 진격시키며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전장은 일리오스였다. '쪼낙' 젠야타의 킬로 포문을 연 뉴욕 엑셀시어가 먼저 점령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쪼낙'은 킬 로그에 이름을 계속해 띄우며 전투를 주도했고, 뉴욕 엑셀시어가 100:0으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서울 다이너스티도 2라운드에서 반격을 가하긴 했지만, 3라운드서 재차 공격성을 발휘한 뉴욕 엑셀시어가 2:1 스코어로 3세트마저 승리했다.

66번 국도에서 마지막 4세트가 열렸다. 뉴욕 엑셀시어가 일방적인 전투 승리를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궁극기 게이지를 채워냈다. 6궁을 완성한 뉴욕 엑셀시어는 연이어 한타를 대승했고, 무난하게 수비 완막에 성공했다. '파인' 위도우메이커의 슈퍼플레이도 눈부셨다. 공수가 전환됐다. 기세를 탄 뉴욕 엑셀시어가 손쉽게 화물을 진격시키며 4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넷째 주 4일 차 2경기

1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0 vs 4 뉴욕 엑셀시어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눔바니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일리오스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