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끊임 없는 스노우볼... 카붐 e스포츠, 펜타그램 상대로 승리
박범 기자 (desk@inven.co.kr)
브라질 CBLOL 카붐 e스포츠와 일본 LJL 펜타그램의 2일 차 2경기 결과, 카붐이 승리를 차지했다. 상대의 반격에도 끊임 없이 스노우볼을 굴리는 능력이 탁월했다. 상대 시야 공백을 이용해 바론 버프를 획득한 이후부터 카붐은 공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시작과 동시에 미드-봇 주도권을 잡은 카붐이 카직스를 쫓아내고 3버프 컨트롤에 성공했다. '딘퀘도'의 르블랑은 '레인저'의 트런들과 합심해 선취점을 차지했다. 그러자 펜타그램은 미드와 봇 라인에서 연달아 반격했다. 이때, 탑 라인에서 카붐이 '파즈'의 쉔과 '원스' 장세영의 카직스를 잡고 '포블'까지 얻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협곡의 전령 소환 직전에 미드 라인 합류로 킬을 만들어낸 카붐이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펜타그램은 차분하게 성장에 집중하며 상대의 실수를 기다렸다. 바론 시야 싸움에서 살짝 구멍을 냈던 카붐은 바론 버프를 깔끔하게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원스'의 카직스가 스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바론 버프와 함께 봇 2차 타워를 파괴한 카붐은 탑 억제기 파괴 과정에서 한타로 상대를 밀어낸 채 성과를 또 올렸다. 탱커들의 호위 하에 '타이탄'의 케이틀린이 상대 체력을 계속 깎았다. 잘 성장한 '딘퀘도'의 르블랑은 반대 라인에서 상대 시선을 끌었다.
주도권을 쥔 카붐의 공격은 끊임 없이 이어졌다. 르블랑과 케이틀린의 화력 앞에 펜타그램의 챔피언들은 버티기 힘겨워했다. 다시 바론이 등장했을 때 상대 카직스를 끊고 버프를 획득한 카붐은 그대로 밀고 들어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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