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붐 e스포츠와 다이어 울브즈의 4경기, 다이어 울브즈가 한층 우월한 공격력을 뽐내며 카붐 e스포츠를 제압했다.


'치피스'가 이렐리아를 꺼내자 카붐 e스포츠는 연이은 탑 갱킹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카붐 e스포츠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소환사 주문이 빠진 '치피스'의 이렐리아를 향해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잔티스'의 메가 나르 상태가 풀리며 무위로 돌아갔다. 빈틈을 노린 다이어 울브즈가 화염의 드래곤을 챙기며 선취점을 내준 손해를 메웠다.

곧이어 탑에서 벌어진 2:2 교전에서 '션파이어'의 그레이브즈가 먼저 쓰러졌다. 양 팀의 미드 라이너까지 합류하며 전투가 커진 가운데, 귀신 같이 합류한 '컵케이크'의 알리스타가 스킬과 소환사 주문을 사용하며 다이어 울브즈가 승리를 챙겼다. 다이어 울브즈는 이어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까지 챙기며 크게 웃었다.

끊임없는 교전 속에서 다이어 울브즈가 점차 앞서기 시작했다. 봇 라인에서 '컵케이크' 알리스타의 화려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시작된 싸움은 2킬 교환으로 끝났고, '션파이어'의 그레이브즈는 카붐 e스포츠의 정글에서 '잔티스'의 나르를 잡아내며 승전보를 올렸다. 혼전 속에 모든 라인의 1차 포탑을 밀어낸 다이어 울브즈가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미드 2차 포탑까지 밀며 승기를 잡았다.

머지않아 '트리플'의 조이가 '타이탄'의 케이틀린을 자르며 다이어 울브즈가 가볍게 바론을 쓰러뜨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다이어 울브즈는 거침없이 카붐 e스포츠의 건물들을 파괴해댔고, 불과 24분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는 무려 12,000골드까지 벌어졌다. 카붐 e스포츠가 봇 라인에서 마지막 억제기를 지키기 위한 필사의 한타를 열었으나 반전은 어림도 없었다. 4명의 챔피언이 생존한 다이어 울브즈가 무난하게 넥서스를 밀어내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