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M 넷마블 티징 사이트 영상]

7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이카루스M'에 대한 위메이드의 발표에 넷마블이 반박하고 나섰다.

위메이드는 오늘(9일)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동시 접속 통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장현국 대표는 이카루스M과 관련하여 넷마블과 법률적인 문제는 해결됐느냐는 질문에 "1월 중순부터 게임의 방향성, 스펙 등을 충분히 협의했고 결과적으로 서로의 생각이 너무 달라서 같이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낸 것이기에 우리 입장에서 법률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넷마블은 "경영진 방문을 했지만, 이견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카루스M은 함께 방향성을 논의해 개발했고 당사의 RPG 노하우가 녹아들어 간 게임이다. 관련해 적합한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반박했다.

넷마블과 위메이드는 2017년 '이카루스M'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넷마블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출시 일자에 위메이드와 넷마블이 의견 차이를 보였고 결국 위메이드가 자체 서비스를 선언했다. 위메이드는 2017년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18년 초반 출시를 기대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오늘 컨퍼런스콜에서 7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5월 중 사전등록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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