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이 11일,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꺾고 개막전에 승리했다. 라이즈를 고른 '샤오후'는 경기 내내 상대 야스오와 트런들에 의해 고전하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집요하게 봇 라인을 밀어 팀 승리에 공헌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샤오후'는 "첫 경기에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짤막하게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상대 조합에 대해 "트런들과 야스오는 정말 좋은 조합이다. 야스오를 상대한 경험이 적다 보니 내 플레이가 많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경기력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샤오후'는 결승 진출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많이 발전해야 하며, MSI 우승 가능성은 50% 이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