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패배 모르는 FW, 속도의 에보스 잡고 6전 전승
박범 기자 (desk@inven.co.kr)
플래쉬 울브즈(이하 FW)와 에보스 e스포츠(이하 에보스)의 3일 차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FW였다. 상대의 스노우볼 조합을 초반부터 역공으로 틀어막은 FW는 몰래 바론 사냥으로 승기를 굳혔다. 에보스가 한 차례 상대를 밀어내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력이 크진 않았다.
'이진'의 스카너가 자신의 정글 지역으로 계속 들어왔던 '무진' 김무진의 트런들을 잡으며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FW는 상대의 봇 1차 타워 다이브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면서 팽팽함을 유지했다. '무진'의 트런들도 '꿀열매'를 섭취하러 왔던 '스타크'의 오른을 혼자서 잡았다. 이에 에보스는 봇 라인에서 힘을 합쳐 라칸을 잡으면서 응수했다.
에보스가 라이즈의 로밍으로 탑 라인 킬을 기록하자 FW는 봇 라인 주도권을 토대로 드래곤을 챙겼고, 협곡의 전령도 손쉽게 사냥했다. 그대로 봇 라인으로 향해 전령을 소환한 FW가 추가 킬 포인트와 봇 1차 타워까지 챙기면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FW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몰래 바론 사냥을 시도해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더욱 벌리고자 했다. 이에 에보스는 상대의 진격을 잘 막으면서 상대의 바론 버프를 대부분 지웠다. FW가 무리하게 미드 2차 타워 다이브를 시도했던 것이 에보스에게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됐다.
여전히 FW가 자야의 바론 버프를 활용해 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에보스의 수비 시도는 FW의 막강한 화력에 실패로 돌아갔다. 그대로 상대 챔피언을 몰살시킨 FW가 속도감 있게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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