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을 시작하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에서 에메랄드의 악몽과 용맹의 시험 이후 나온 밤의 요새는 이전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로부터 이어지는 굴단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굴단이 몰고 온 군단 병력이 수라마르와 나이트본에게 영향을 주며 밤의 요새를 점령하였고, 그곳에서 아만툴의 눈을 사용하여 살게라스를 아제로스로 소환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는 것을 막게 됩니다.

잘 만들어진 배경과 스토리, 귀에 쏙쏙 박히는 네임드의 대사들로 인해 군단 공격대 중 수작으로 평가되어왔습니다. 또한 10마리의 네임드가 단계별로 난이도가 나누어져 있어 자신의 실력과 아이템 상황에 따라 도전 목표를 정하기 수월했는데요.

물론 마지막 네임드인 굴단과 전투를 벌일 때는 원거리 딜러가 적을 수록 좋다는 점때문에 네임드 설계가 잘못되었다는 평을 듣긴 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역대급'으로 잘 만들어졌다는 소리를 들었던 공격대입니다. 이렇듯 칭찬이 자자했던 밤의 요새의 네임드를 간단히 돌아봤습니다.

☞ 헬리아 정도는 되야 어렵다고 할 수 있지! 에메랄드의 악몽, 용맹의 시험 편 [바로가기]

※ 각 네임드는 신화 난이도 기준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밤의 요새는 군단에서 세 번째로 등장한 공격대로, 2017년 1월 26일에 신화 난이도가 개방되었습니다. 수라마르 퀘스트 라인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비전로 근처에 있는 샛길을 통해 밤샘으로 이어진 금고로 입장하며 공략을 시작하였는데요.

WFK 공격대는 러시아의 Exorsus로, 1네임드인 스코르파이론 처치 이후 약 11일 만에 마지막 네임드인 굴단까지 공략을 완료하였습니다. 앞서 쉬운 난이도로 나왔던 에메랄드의 악몽이나, 네임드가 3마리 밖에 없었던 용맹의 시험과 달리 10마리의 네임드로 단계별 난이도 상승을 거치며 공략해야 했습니다.

Warcraftlogs 기준으로 보면 밤의 요새가 등장한 7.1.5 패치부터 살게라스의 무덤이 등장하기 전인 7.2까지 딜러 기준 4만명이 넘는 유저가 굴단 공략에 성공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7.1.5패치 중 굴단 공략을 완료한 딜러의 수

▲ 7.2패치 중 굴단 공략을 완료한 딜러의 수



= 랙이 너무 심하게 걸려요… 스코르파이론



스코르파이론은 본체와의 전투를 벌이는 한편, 방 안에서 불러내는 수많은 전갈을 함께 처치해야 했는데요. '전갈 소집'이 사용되거나, 방 입구를 막은 뒤 전갈이 나오자마자 공격하는 공략을 사용할 때면 공격대 전원이 뿜어내는 광역 기술이 쾅! 하고 터지는 효과로 인해 엄청난 서버 지연 현상(일명 랙)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스코르파이론의 기술은 대부분 눈으로 확인한 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어 공략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랙때문에 한 두 명씩 쓰러지다가 전멸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었죠. 공략과 랙에 익숙해지고 나면 곧장 쓰러뜨릴 수 있는 네임드였습니다.

▲ 입구에서 몰아잡지 않던 초반에는 그나마 랙이 덜한 편이었다



= "폭탄 나가요! 시간 방출 안채워요?", 시간 변형체



시간 변형체는 '이지러지는 시간 입자'가 변형체 양 쪽에 하나씩 소환된다는 점으로 인해 미리 두 조로 나뉘어 전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압도적인 힘'이 시전될 때 광역 회복 및 생존 기술을 하나씩 사용하여 최대한 버티며 피해를 누적시키는 식으로 공략하였는데요.

처음 공략할 때는 압도적인 힘으로 받는 피해에 급사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그저 딜과 힐을 열심히 하게 되는 네임드였습니다. 익숙해지고 나면 오히려 공략 이행이 미숙한 공격대원이 '시한 폭탄'을 본진에서 터뜨리거나, 힐러가 '시간 방출'을 채우지 못해 전멸하는 경우가 더 많았죠. 캐스터의 경우 처치할 때마다 '고장난 메트로놈'이 드롭되었나 살펴봤지만, '왕실 단검 자루'만 가득하기도 했습니다.

▲ 공격대가 살아남기 위해선 반드시 시한 폭탄 대상자가 멀리 나가야했다



= "한 입 드십시오, 주인님. 좋아하시는 거 잘~ 압니다." 트릴리악스



트릴리악스는 전투 중 청소부, 미치광이, 관리인 총 세 가지의 인격이 사용하는 기술에 맞춰 공략을 진행했는데요. 청소부 인격일 때 생성된 '독이 든 조각'을 최대한 없애며, '살균'에 걸린 공격대원은 관리인 인격일 때 생성되는 '바닥청소기'에 붙어 기력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또한 미치광이 인격일 때 '싹쓸이'를 피해 빙글빙글 돌며 전투를 하기도 했죠.

공략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았으며, 군단 내 첫 공격대 세트 아이템(일명 Tier)을 드롭하기 때문에 처음 도전하는 공격대도 트릴리악스까지는 반드시 처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만히 있어, 주인 양반! 소각해줄테니!", "지저분하게 하지말고, 그냥 죽어줄래!", "더러워. 더러워. 더럽다고!" 등 맛깔나는 대사들이 함께 해 공략하는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 가만히 있어, 주인 양반! 소각해줄테니!



= 전투 지역 내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했다, 마법검사 알루리엘



마법검사 알루리엘은 밤샘 지하를 거쳐 밤의 요새 바깥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던 네임드였는데요. 냉기, 화염, 비전의 대가로 나눠진 단계에 맞춰 공격대 진형을 변화시키며 공략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때 각 단계별로 사용하는 기술을 모두 알아야 하며, 공략을 수월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전투 지역 내 구조물과 같은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했는데요.

예를 들어 지옥 영혼을 맡는 탱커는 밤의 첨탑 내부나 첨탑 문 옆 화단으로 올라가 지옥 영혼의 동선을 길게 하였고, 냉기의 대가일 때 얼음 마법체가 생성하는 '얼어붙은 폭풍우'에 밀려나지 않기 위해 벽을 등진 채 전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냉기의 징표'나 '폭발: 이글거리는 낙인', '폭발: 비전 보주' 등 공략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 정해진 위치로 이동하기도 했죠. 이와 함께 앞의 세 마리 네임드에 비해 많은 딜량을 요구하여 패기 있게 도전해온 많은 공격대를 막아섰습니다.

▲ 구조물을 포함하여 전투 지역 내 모든 공간을 활용하여 공략을 진행했다



= 다리가 모두 부서지기 전에만 잡자 제발… 크로서스



크로서스는 밤의 요새와 살게라스의 무덤을 이어주던 다리가 부서진 곳에서 전투를 진행했는데요. 전투 중 '격돌'이 세 번 사용될 때마다 남아있는 다리의 1/4가 부서졌고, 6분이 지나 총 열두 번의 격돌이 사용되면 다리가 모두 부서지며 전멸을 하게 되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또한 전투 중 '타오르는 불씨'가 최소한으로 생성되게 하고, 생성된 불씨는 빠르게 처치해야 했는데요.

이때문에 불씨를 처치하는 딜량까지 생각하여 평균적으로 공격대 전체 DPS가 1,000만이 넘어야 했습니다. 당시 딜러들이 평균적으로 50만 후반~60만 중반의 DPS를 보이는 것에 비해 높은 수치였기 때문에, 힐러를 한 명 줄이거나 상대적으로 딜하기 좋은 근거리 딜러를 많이 기용했습니다. 힐러가 줄었을 경우 반대로 '격돌'이나 '파괴의 구슬'로 깎이는 생명력 복구가 매우 힘들어지기도 했었죠.

만약 실수하여 '지옥 광선'을 맞거나 다리가 부서질 때 후퇴하지 못한다면 즉사하기 때문에, 꽤 많은 집중을 요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네임드 설계상 크로서스를 처치하지 못하면 딜 부족으로 못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무시하고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이때문에 밤의 요새 초반에 어떻게든 공략에 성공해낸 공격대의 경우 다리가 부서지며 전멸하는 동시에 처치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 다리가 무너져 전멸함과 동시에 크로서스 공략에 성공한 모습,
초반에는 딜량을 극한으로 끌어내야만 처치할 수 있었다



= "발리라 전설 보유한 도적 구해요~", 티콘드리우스



티콘드리우스는 두 가지 단계가 반복되며 전투를 진행했는데요. 1단계에서는 '아르거스의 낙인'과 '추적 박쥐떼' 등의 기술을 대처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아르거스의 낙인은 공격대마다 터뜨리거나 터뜨리지 않는 공략 두 가지 중 하나를 사용하였고, 추적 박쥐떼는 썩어가는 역병 대상자를 한 곳에 모아놓은 뒤 그 앞에서 대신 맞아줬는데요.

두 명의 탱커가 생존 기술을 사용하여 맞기도 했지만, 조금 더 안정적인 공략을 위해 탈태 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악마사냥꾼이나 전설 아이템 '발리라의 의지'를 착용하여 교란으로 버텨내는 도적에게 황천 걸음이나 그림자 망토를 사용한 채 박쥐떼를 막는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밤의 요새에서 특정 직업에게 특수한 임무를 맡게 할 수 있는 첫 번째 네임드였죠.

2단계에서는 '실체 없는 피송곳니'만 빠르게 많이 처치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았으며, 크로서스와 알루리엘 공략에 성공한 공격대라면 마지막까지 모두 살아남았을 때 딜량이 부족하지 않아 1단계만 잘 넘어갈 수 있다면 쉬워지는 네임드였습니다.

▲ 도적은 전설 아이템과 고유 기술로 인해 박쥐떼를 막아낼 수 있었다



= 박비태? 박태비? 고위 식물학자 텔아른



고위 식물학자 텔아른은 박물학자, 비전술사, 태양학자 세 마리와 함께 전투를 시작하게 되고, 한 마리씩 처치할 때마다 남은 텔아른의 기술이 변경되는 식의 전투가 진행되었는데요. 변경되는 기술의 난이도와 공격대 상황에 따라 박물학자를 먼저 죽인 뒤, 비전술사나 태양학자 둘 중 하나를 처치하는 공략을 사용했습니다.

대부분의 공격대는 박물학자 → 비전술사 → 태양학자 순으로 처치했는데요. 이 경우 '밤의 붕괴'에 걸린 대상이 바깥으로 나가 태양 붕괴를 피하며 공략에 참여하거나, 독성 포자에 일부로 닿아 제거하며 죽는 식으로 전투를 진행했습니다. 비전술사만 남길 경우 통제된 혼돈과 함께 외곽에 태양 붕괴가 함께 발생하여 두 가지 기술을 모두 피해야 했고, 밤의 부름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이동하며 포자를 피해야 했죠.

또한 두 가지 공략 모두 탱커에게 각각 다른 디버프가 걸리며, 이를 해제하거나 만료되면 특수한 기술이 사용되었는데요. 대부분이 사용한 공략대로 태양학자와 최후의 전투를 벌일 때는 '기생의 속박'이 지속되었으며, 이를 해제하면 기생 덩굴손이 소환됨과 함께 그 자리에 통제된 혼돈이 생겨났습니다. 이때문에 해제는 반드시 지정된 힐러가 해야했죠. 공략에 따라 이동이 잦았지만, 익숙해지면 꽤 할만했던 네임드였습니다.

▲ 박비태 순서로 공략할 때, 누군가는 포자에 죽어야만 했다



= 하향 전에는 10초 내에 별자리 못찾으면 전멸, 에트레우스



에트레우스는 앞서 상대했던 7마리의 네임드와 비교하여 난이도가 급상승했다는 평을 들었던 네임드입니다. 4단계로 이뤄진 전투 중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대규모 천체 정렬' 때문이었는데요. 대규모 천체 정렬이 시전되고 나면 무작위 공격대원에게 각자의 짝이 있는 별자리가 생기고, 지속 시간 내에 서로 만나지 못하거나 다른 별자리와 부딪히면 전멸에 이르는 피해를 입혔습니다.

하향 전에는 10초 내에 만나야 했는데, 같은 단계 내에서 천체 정렬이 시전될 때마다 4명씩 늘어나 최대 16명까지 걸리게 되기 때문에 공략이 진행될 수록 대처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더군다나 1단계를 제외하고는 이동이 제약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별자리에만 집중하기 힘들었죠. 이때문인지 최상위 공격대 기준으로 텔아른까지 대부분 하루 안에 격파되었지만, 에트레우스를 공략하기까지는 이틀 이상 소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공략 외에 딜 요구량도 많은 편이어서, 대부분의 공격대가 탱커나 힐러 둘 중 하나를 줄여 딜러를 15명 기용하는 방식으로 공략을 진행했는데요. 탱커가 한 명일 때는 도발 기술을 가진 다른 공격대원과 정확한 도발 인계가 필요했고, 힐러가 세 명일 때는 여러 기술로 입는 광역 피해를 회복시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공격대에게 시련을 안겨주었던 네임드입니다.

▲ 당시 별자리 대처가 안되면 이런 일이 벌어졌다 (출처: Youtube / FatbossTV)



= "재귀 차단! 고리 피해요!", 대마법학자 엘리산드



대마법학자 엘리산드는 세 개로 구성된 시간의 계층이 연속되며, 전 계층에 사용했던 기술이 똑같은 시간대에 사용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첫 번째 시간의 계층을 최대한 빠르게 끝내기 위해 처음부터 '피의 욕망/영웅심'과 같이 강력한 기술을 사용하기도 했지요.

공격대를 괴롭힌 기술은 여러 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비전의 고리'와 파란색의 재귀의 정령이 사용하는 '재귀'에 대처하지 못하면 몇 명씩 죽어나가거나 공략을 성공시키기 힘들어졌죠. 비전의 고리는 첫 번째 시간의 계층에서 사용된 뒤 세 번째까지 같은 시간 대에 꾸준히 사용되는 기술인데, 이에 맞으면 탱커 외에는 즉사할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하는 기술이었습니다.

재귀의 정령이 사용하는 재귀는 시전 완료되면 공격대원에게 걸린 '소멸 폭발', '시대의 취약성' 디버프와 엘리산드가 사용하는 '선견의 광선'을 초기화하여 다시 사용되게끔 했기 때문에 반드시 차단해야했는데요. 보통 공격대 본진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원거리 딜러들이 순서대로 차단했습니다. 이때 비전의 고리나 선견의 광선, 시대의 구슬 등 여러 기술에도 대처해야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었죠.

만약 공격대원 중 한 명이라도 엘리산드의 기술과 전투 진행 과정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면, 공략하기 매우 힘들었던 네임드였습니다.

▲ 비전의 고리를 피하는 요령이 없을 때는 닿아서 즉사하는 일이 잦았다



= 도적은 환영, 원거리 딜러는 찬 밥 신세? 굴단



굴단은 2단계의 전투와 숨겨진 단계인 '내면의 악마'와의 전투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숨겨진 단계의 경우 모험 안내서에는 기술의 내용이 나오지 않아 공략하는 공격대들이 하나하나 직접 부딪혀가며 알아내거나, 게임 내부 데이터를 찾아내고 이를 이용하여 공략하였습니다.

1단계의 경우 '액화 지옥불'이 원거리 딜러에게만 유도된다는 점으로 인해 모든 원거리 딜러가 해당 기술이 시전될 쯤 본진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야 했는데요. 이때문에 원거리 딜러의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식의 공략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숨겨진 단계에서 '마법 훔치기'가 사용되어야 했기 때문에, 안그래도 줄어든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은 반드시 마법사여야만 했습니다.

이때문에 공격대 내에서 엘리산드까지 많은 역할을 해냈던 원거리 딜러들이 몇몇을 제외하고는 굴단 공략에 참여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유저들의 반발이 있기도 했습니다.

반면 2단계 전투에서 사용되는 '영혼샘'의 경우 영웅 난이도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은 영혼 파편이 생성되고 이를 대부분 흡수해야만 공략을 진행할 수 있어, 교란+발리라의 의지로 영혼을 흡수할 수 있는 도적을 찾는 공격대가 많았습니다. 도적은 숨겨진 단계에서도 '영혼 절단'에 의해 잘려진 영혼 파편을 수집한 뒤 그림자 망토를 사용하면 생존하기 쉬운 편이라 쓸모가 많았는데요. 원거리 딜러가 찬 밥 신세가 된 것이랑 대조되는 점이었죠.

한편 아이템이 모두 갖춰지지 않은 초기에 도전한 공격대의 경우, 약 16분이라는 시간 동안 3단계의 전투를 모두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공략을 진행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군단 내 공격대 중에서는 가장 긴 시간 동안 전투를 진행해야 했죠.

▲ WFK에 성공한 Exorsus의 경우 원거리 딜러는 5명만 기용하였다

▲ 마법사는 숨겨진 단계에서 마법 훔치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한 명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