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 'Carpe' 이재혁 선수 (출처: 선수 공식 트위터)

18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1주 2일 차 1경기에서 보스턴 업라이징과 필라델피아 퓨전이 만났다. 필라델피아는 겐지-트레이서-윈스턴부터 위도우메이커와 메이까지 활용하며 보스턴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1세트 왕의 길에서 보스턴의 공격이 시작됐다. '칼리오스'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으로 묶어두면 '스트라이커'의 한조가 용의 일격으로 휩쓸어버리는 연계로 거침없이 돌파했다. '감수'의 라인하르트마저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면서 전진했고, 마지막 중력자탄-용의 일격 연계로 3점을 획득했다. 필라델피아 역시 공격에서 한조 활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카르페'가 벽을 타고 들어가 상대 위도우메이커를 암살해버렸다. 중력자탄에 발이 묶이는 가 했지만, '카르페'가 정크렛으로 교체해 죽이는 타이어를 굴리며 전진할 수 있었다. 보스턴은 '미스테이크'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으로 시간을 벌었다. 타이어 교환 싸움에서 '스트라이커'만 이득을 챙기는 그림이 나오면서 보스턴이 1세트를 선취했다.

한 세트가 밀리고 있던 필라델피아는 2세트에서 '사도-핫바'라는 한국인 탱커 라인을 투입했다. 보스턴은 첫 공격에서 '칼리오스'를 대신해 들어온 '노트'의 디바가 바로 터지면서 전진하지 못했다.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빈 틈을 놓치지 않고 연이은 저격에 성공했다. 'EQO'가 거점으로 들어온 상대를 제압하면서 필라델피아가 완막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필라델피아는 겐지-트레이서로 빠르게 몰아치는 선택을 했다. '사도'의 윈스턴이 먼저 들어가 상대 진형을 붕괴해버렸고, 그 사이에 '카르페' 트레이서가 킬을 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에서도 필라델피아는 자신들만의 색을 유지했다. 브리기테 싸움보다 파라를 선택하는 과감함으로 1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에서도 '카르페'의 메이가 등장해 상대의 퇴로를 막고 한 명씩 끊어먹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보스턴의 '감수-칼리오스'의 라인하르트-자리야가 거점에서 힘을 발휘해 2라운드를 챙겼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카르페'가 위도우메이커를 선택해 전진하면서 저격하는 그림을 그려왔다. 99%까지 필라델피아가 차지한 가운데, '스트라이커'의 파라가 포화로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다시 등장한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에 거점이 정리당하며 필라델피아가 2:1로 앞서갔다.

도라도에서도 필라델피아가 단단한 수비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카르페'가 위도우메이커로 꾸준히 저격하는 사이에 '사도'의 윈스턴이 난전을 펼쳤다. 'EQO'마저 상대의 어그로를 끌고 살아남아 딜을 넣으며 1점 수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역시 보스턴의 화물과 비슷한 위치까지 전진했다. 'EQO'의 겐지가 깔끔한 용검으로 대거 킬을 내면서 필라델피아가 3:1로 승리하며 스테이지4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1주 2일 차 결과

1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1 vs 3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왕의 길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하나무라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리장타워
4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