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1주 3일 차 3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만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아키텍트'의 화려한 용검과 '시나트라'의 활약과 함께 3:1로 승리를 거뒀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1세트는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위키드'가 브리기테를 활용해 무서운 기세로 도리깨를 휘두르며 마지막 거점 진출을 저지하려고 했다. 막판에 '아키텍트'의 겐지가 순식간에 3킬을 만들어내면서 팀에 힘을 실어주면서 3점까지 내달렸다. 서울 역시 3점을 향해 전진했다. '슈퍼'의 윈스턴이 좁은 지역에서 2킬을 내면서 서울의 마지막 전진을 방해했다. '시나트라'의 트레이서 역시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를 제압하면서 추가 시간까지 끌고왔다. 막판 '네빅스'의 자폭과 함께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샌프란시스코가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는 '플레타-아키텍트' 겐지의 용검 승부가 벌어졌다. '플레타'가 진입로로 나오는 상대를 하나씩 저격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슈퍼'의 윈스턴을 앞세워 '플레타'를 제압하고 과감하게 돌진해 거점을 점령했다. 기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2점을 순식간에 챙겼다. '아키텍트'의 겐지가 용검으로 순식간에 서울 영웅을 전멸시켜버리면서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의 공격은 번번히 막히고 말았다. '기도'가 회심의 EMP를 준비했지만, '슬리피' 젠야타의 초월에 막히면서 힘이 빠지는 듯 했다. 하지만 서울 역시 '플레타' 겐지의 용검 한 방으로 추가 시간에 첫 거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B거점 수비에 해냈다. '플레타'의 힘을 완벽히 봉쇄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는 오아시스에서 열렸다. 1라운드 초반에는 '아키텍트'의 파라가 활약했지만, 바로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가 더 많은 킬로 응수하며 거점을 끌어올렸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네빅스-시나트라'의 디바와 트레이서가 교전에서 상대를 끝까지 추격해 끊어내는 장면이 나오면서 재탈환했다. 마지막 난전에서 서울은 '위키드'의 브리기테와 '플레타'의 트레이서가 맹활약하며 힘겹게 1라운드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 '위키드'가 브리기테를 활용해 샌프란시스코의 겐지-트레이서-윈스턴을 받아치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다.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아키텍트' 위도우메이커의 암살을 시작으로 '시나트라'의 트레이서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추가 킬을 냈다. 순식간에 3점을 향해 내달렸다. 서울은 바로 '위키드'의 브리기테를 뽑아 샌프란시스코의 진격을 막아보려고 했다. '아키텍트'의 위도우메이커가 브리기테를 끊자 '네빅스' 디바의 궁극기마저 터지면서 나머지 영웅을 끊어냈다. 각개격파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3점을 챙겼다.

서울은 앞라인에 힘을 주면서 전진했다. '류제홍'의 윈스턴이 '슬리피' 젠야타를 물고 늘어지면서 난전에서 연승을 거뒀다. 순식간에 1점을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네빅스' 디바의 궁극기로 2킬을 챙기며 추가 전진은 막았다. 서울이 다시 반격하나 싶었지만, 공중에서 떨어져 한 합에 2킬씩 내는 '아키텍트' 겐지의 용검을 막아낼 수 없었다. 추가 용검을 초월로 막아내자 이번에는 '시나트라'의 정크랫이 죽이는 타이어로 서울의 전진을 틀어막으며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1주 3일 차 결과

3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1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블리자드 월드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오아시스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감시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