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감독의 선택은 '피넛' 한왕호였다.

현지 시각으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지는 2018 MSI 준결승 첫 경기 선발은 '피넛' 한왕호로 낙점됐다. '피넛'은 킹존 드래곤X의 붙박이 주전 정글러로 활약하며 이번 스프링 스플릿 우승의 주역이었다.

하지만 MSI에 들어오면서부터 경기력 난조를 보이며 '커즈' 문우찬과 로테이션 체제로 가동됐다. 킹존의 최근 세 경기는 모두 '커즈' 문우찬이 나섰고, 처음 두 경기에서는 팀을 캐리하는 등 경기력이 좋았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경기인 플래시 울브즈와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다시 '피넛'에게 기회가 왔다. 준결승 선발로 나서는 '피넛'이 그동안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팀을 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