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둘째 주 4일 차 2경기, 상하이 드래곤즈와 뉴욕 엑셀시어의 경기가 진행됐다. 뉴욕 엑셀시어는 리그 1위 팀다운 압도적인 화력으로 4:0 완승을 거두며 스테이지4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진행된 1세트, 상하이 드래곤즈의 선공에 '새별비'가 정크랫을 꺼낸 가운데 '파인'의 위도우메이커는 '디야'의 트레이서를 찾아가 잡아내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추가 시간에 '아도'의 겐지가 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화물을 출발시켰으나 단단해진 뉴욕 엑셀시어의 수비에 경유지 앞에서 공격을 끝냈다. 뉴욕 엑셀시어 역시 '파인' 겐지의 용검으로 화물을 출발시킨 후, 영웅을 교체해 한타 승리를 거두고 화물을 목적지까지 밀어내며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호라이즌 달 기지였다. 선공으로 클래식한 돌진 조합을 선택한 상하이 드래곤즈가 강하게 부딪혀봤지만 거점 진입에 번번이 실패했다. 속절없이 시간이 흐르며 뉴욕 엑셀시어의 완막이 나오는 듯했다. 그러나 '아도' 겐지의 용검이 추가 시간에 또다시 기적을 만들며 상하이 드래곤즈가 1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뉴욕 엑셀시어의 공격,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진형을 망가뜨리며 순식간에 A거점을 점령했다. 곧이어 B거점까지 지체없이 밟으며 뉴욕 엑셀시어가 2:0으로 앞서갔다.

오아시스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전투가 길게 이어지던 와중 상하이 드래곤즈의 탱커 라인이 먼저 무너졌다. 선점령에 성공한 뉴욕 엑셀시어가 깔끔한 굳히기로 100:0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새별비'의 맥크리가 낙사하며 상하이 드래곤즈가 흐름을 가져왔다. 선전은 오래가지 못했고, 뉴욕 엑셀시어가 금세 뒤집기에 성공했다. '아도'의 파라가 분전하며 99:99의 점령도를 만든 상황, 마지막 교전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상하이 드래곤즈의 영웅들을 쓸어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뉴욕 엑셀시어가 도라도에서의 4세트까지 승리하며 스테이지4 1위에 올랐다. '아도'의 파라가 깔아놓은 판에서 '디야'의 위도우메이커가 오랜만에 불을 뿜으며 상하이 드래곤즈의 화물이 첫 번째 경유까지 손쉽게 진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단단한 뉴욕 엑셀시어의 수비에 2점 확보는 무리였다. '파인'의 위도우메이커는 3연속 헤드샷의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진 뉴욕 엑셀시어 공격의 주인공은 '리베로'였다. '리베로' 한조의 폭발적인 딜을 앞세운 뉴욕 엑셀시어가 무난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둘째 주 4일 차 2경기

2경기 상하이 드래곤즈 0 vs 4 뉴욕 엑셀시어
1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블리자드 월드
2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오아시스
4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