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파이널 클로즈베타가 어느새 6일 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50레벨을 향해 많은 모험가 여러분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50레벨을 달성하기 전에, 모험가 여러분은 '항해' 콘텐츠를 만나보게 됩니다.

빠른 육성을 위해 일단은 잠시 거쳐 가는 퀘스트의 일부로 넘기는 모험가들이 많겠지만, 선박 업그레이드부터 선원 모집, 보물 인양, 끌망으로 낚시, 수중 탐사 등까지 굉장히 짜임새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선박을 이용해 갈 수 있는 수많은 섬에는 미니게임부터 특별한 이벤트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매력을 가진 항해 콘텐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함께 성장해가는 나만의 선박! '정박' 모드 인터페이스

35레벨 경, 루테란 동부대륙에서 '갈기파도 항구'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항해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맨 처음에 받는 선박은 '에스토크'이며, 이때 첫 선원이자 NPC인 '에슈'가 항해 콘텐츠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이 내용은 선원을 탑승시키는 것, 선박레벨 업그레이드, 출항하기, 보물 인양, 작살 던지기, 수중 탐사, 끌망 등의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 튜토리얼을 거쳐 최초로 입수하는 배 '에스토크', 그리고 '정박' 인터페이스


▲ 에슈는 항해 콘텐츠를 처음 접할때 가이드를 해주는 NPC이자, 선원입니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배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단 배를 정박시키면 돛의 무늬, 탑승시킬 선원, 출항할 배, 선박 기술, 선박 능력치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돛 문양 변경기능이 있습니다. 30가지의 무늬가 있는데, 이 중 마음에 드는 무늬를 선택해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된다면 매력적일 것 같네요.


▲ 모험가님의 취향껏 골라주세요!


다음은 배에 탑승시킬 선원을 살펴보겠습니다. 선원은 이벤트, 퀘스트, 모험의 서 등으로 모집할 수 있습니다. 레벨업 구간을 지나면 선원 수집은 무시해선 안 될 요소로 다가오는데요. 특정 선원만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모험 중에 난항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 예시가 '타샤'라는 선원를 얻는 과정에서 나타나는데요. 이때 모험가는 '암초 폭파'라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이는 앞선 퀘스트에서 암초 폭파가 있는 선원을 영입하여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앞으로 이런 특수 상황이 벌어질 때 대처하려면 선원 모집은 기회가 있을 때 꼭 챙겨줘야 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선원 중에서도 모든 배에 탈 수 있는 선원이 있는가 하면, 특정 배에만 승선할 수 있는 선원이 있습니다. 아까 언급한 '타샤'가 '에스토크'의 전용 선원입니다. 이런 경우 그 선원이 보유하고 있는 효과가 강력하기 때문에 주력으로 쓰게 될 배를 고려하며 선원을 수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 에스토크 전용 선원 '타샤'.


다음으로 운행할 배의 스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선박 기술은 최초 '보물 인양', '작살 던지기', '끌망', '수중 탐사' 등이 있습니다. 선박 기술은 배에 따라 추가 혹은 감소 될 수 있으며, 에스토크의 경우 앞서 말한 스킬에 '사기 진작' 스킬이 추가됩니다.


▲ '에스토크'의 스킬들.


사기 진작을 제외한 스킬들은 항해 도중 특정 장소에서 사용하는 스킬입니다. 이 스킬들은 주로 여행을 다니며 항해용품, 화폐를 얻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먼저 보물 인양은 항해 중 인양 장소에서 스킬창 Q나 스킬을 클릭하여 실행합니다. 그러면 보물 상자를 인양하는 컷신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보물 상자의 보상 정도는 더 높은 등급의 인양 장소일수록 보상이 큽니다. 다만 그 장소에서 보상을 받기 위해선 '보물 인양' 레벨을 올려야 합니다.


▲ 이렇게 생긴 오브젝트입니다.


▲ 인양 성공시 이런 시각효과를 보여줍니다.


'작살 던지기'(W키)는 장소 지정 스킬인데, 어느 고정된 장소가 아닌 주변에 떠다니는 생물들을 향해 작살을 던져 사냥하는 스킬입니다. 대상에 따라 '작살 던지기'를 더 많이 써줘야 하는데, 보상도 더 강한 생물을 사냥할수록 더 좋은 것을 줍니다.


▲ 마구마구 던져줘야합니다.


'끌망'(E키)은 토글형 스킬로, 스킬을 켜놓은 채 모험하면 자동으로 아이템을 획득합니다. 그러나 끌망을 켜놓고 배를 운행하면 속도가 느려지고, 선박의 내구도도 빠르게 감소하는데요, '끌망'의 진면목은 '황금어장'을 지날 때 드러납니다. 이 '황금어장'은 이 구역을 '끌망' 스킬을 켜놓고 지나가기만 해도 보상을 주기 때문에 주변을 지나간다면 한번 훑고 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가능하면 어장 근처에서 쓰는게 효율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중 탐사'(R키) 입니다. 이 역시 특정 장소로 다가가 사용하면 컷신이 나오며 기다리면 아이템이 나오는데, 수중 탐사에는 들어갈 수 있는 최대 수심이 있습니다. 또한, 깊은 수심까지 들어가야 더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에 이와 관련된 선원을 수집하는 것과 선박의 '수중 탐사' 레벨을 높이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 오브젝트로 이동합니다.


▲ 풍덩 빠져보세요.


▲ 운좋게도 잠수에 성공했네요. 아이템을 받았습니다.



◈ 바닷바람을 맞으며~! 항해모드 인터페이스


▲ 항해모드 인터페이스.


본격적으로 바다에 나서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인터페이스는 미니맵과 스킬, 자동 운행, 쾌속 운행 그리고 위험해역 게이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니맵에는 간간히 보물 인양, 수중 탐사, 황금어장의 표시가 나와 있습니다.


▲ 주요 스킬을 쓸 수 있는 포인트는 이와 같다.


그런데 드문드문 노란 점이 미니맵에 찍혀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 노란 점은 '표류하는 사람', '럼주통', '선박용 자재' 등이 있으며 상호 작용키를 누르면 '항해용 재료' '내구도 회복' 등 특수효과 등을 제공해줍니다. 그런데 '표류하는 해적' 혹은 '럼주통' 등 몇몇 오브젝트는 무작위 확률로 획득 시 선박 내구도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 지나가다보면 이렇게 마주칩니다. 선택은 모험가 마음대로죠.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위험 해역 구간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루테란 동부를 나서며 바다에 출항한다면 제일 먼저 보는 위험 해역 구간은 '수초 해역'인데요. 이를 비롯한 위험 해역들 모두 각각 선박에 피해를 줍니다.

위험 해역을 안전하게 지나가는 방법은 먼저 해당 상황에 특화된 선박을 이용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모래 폭풍' 위험 지역의 경우 '풍백'이라는 선박이 내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선원의 특수 능력'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하리하리'라는 선원은 '수초 내성 : 보통'이라는 특수능력을 가져 수초 해역에 대해 대처해줄 수 있게 합니다.


▲ 위험 해역의 종류. 총 6가지다.


▲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위험 해역 '수초 해역'


다음으로 '자동 운행' 그리고 '쾌속 운행' 입니다. 각각 X키와 스페이스 바로 작동하는 기능인데요. 두 기능 모두 넓은 바다를 여행하는 데 편의를 주는 기능입니다. 자동 운행기능은 이를 활성화한 뒤 오른 클릭으로 방향을 정해주면 자동으로 나아가는 기능입니다.

'쾌속 운행'은 노란색 게이지가 가득 찼을 때 스페이스 바를 눌러주면 5초간 항해속도가 올라가는 기능입니다. 다만 이 '쾌속 운행'은 위험 해역에서 채워지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감소하기에 위험 해역을 빨리 벗어나지 못하면 쾌속 운행도 자주 써줄 수 없어 항해 속도에 더욱 차질이 빚어집니다.


▲ 확대해서 본 항해모드의 단축키 인터페이스. 우측이 운행 관련 단축키다. 중앙은 내구도' 수치.


마지막으로 '내구도'입니다. 내구도는 일정 거리를 이동할 때마다 감소하며, 위험지역에서는 감소량이 더욱 커집니다. 내구도가 0이 되면 선박을 다시 수리하는 데 막대한 실링이 들어 틈이 날 때마다 수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수리 기능은 '정박 가능한 항구'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동선은 긴데 내구도가 많이 부족하다면 부근의 대륙을 잠깐 들러 수리를 하고 가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