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셋째 주 4일 차 2경기, 뉴욕 엑셀시어와 LA 발리언트의 대결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LA 발리언트가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LA 발리언트는 가장 먼저 6승 고지에 오르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세트는 블리자드 월드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뉴욕 엑셀시어가 안정적인 전투 능력을 보여주면서 LA 발리언트의 좋은 수비를 뚫고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이후 추가 시간의 위기마다 '새별비'의 위도우메이커가 엄청나게 활약해준 덕분에 뉴욕 엑셀시어는 3점을 모두 획득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한 수 위의 단단함으로 호수비를 펼친 뉴욕 엑셀시어가 수비 완막에 성공하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 전장은 호라이즌 달 기지였다. LA 발리언트가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채 방어에 성공했다. 용검을 쓴 '리베로'의 겐지를 상대로 끝까지 버텨준 위도우메이커의 날렵한 움직임이 좋았다. LA 발리언트의 공격 턴. 뉴욕 엑셀시어 쪽에서 거점을 놓치는 실수가 나오면서 '쪼냑' 젠야타의 초월이 허무하게 빠졌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LA 발리언트가 '어질리티' 겐지의 용검을 필두로 몰아붙였고, 손쉽게 A거점 1칸을 확보하면서 2세트를 승리했다.

오아시스에서 진행된 3세트. 뉴욕 엑셀시어에서는 쟁탈전을 전담하는 '파인'과 '야누스'가 출전했다. 시작하자마자 '파인'의 위도우메이커가 엄청난 에임 능력으로 멀티 킬을 올렸다. 덕분에 뉴욕 엑셀시어는 편안하게 점령 포인트를 쭉쭉 올리며 100:0으로 1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에서는 '쑨'이 한 건 해주면서 LA 발리언트가 거점을 선점했다. 하지만, 두 딜러진의 활약과 함께 턴을 완전히 빼앗은 뉴욕 엑셀시어가 그대로 2라운드를 승리하며 3세트의 승자가 됐다.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4세트가 시작됐다. 첫 전투에서 일방적인 대승을 거둔 뉴욕 엑셀시어가 딜러진의 힘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며 빠르게 화물을 진격시켰다. 하지만, '파인'의 위도우메이커가 뒤로 크게 돌아가는 세 차례의 시도가 모두 무리한 플레이가 되면서 시간이 끌렸고, 2점만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LA 발리언트가 '어질리티'의 활약과 함께 2점을 확보했다. 이후 추가 시간 접전 끝에 도착지에 화물을 밀어넣으면서 승부는 5세트로 향하게 됐다.

5세트 네팔, '새별비'가 다시 투입됐다. 거점의 주인이 여러차례 바뀌는 팽팽한 싸움 끝에 뉴욕 엑셀시어가 먼저 99%에 도달했고, '메코' 디바의 자폭으로 인해 LA 발리언트가 거점을 놓치면서 1라운드를 뉴욕 엑셀시어가 가져갔다. LA 발리언트도 2라운드를 가져가며 반격을 가했다. 마지막 3라운드. 일방적으로 전투를 대승한 LA 발리언트가 먼저 점령 포인트를 올렸다. 뉴욕 엑셀시어도 특유의 기지를 발휘하면 턴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막바지에 전원 처치에 성공한 LA 발리언트가 역으로 거점을 가져오면서 마침내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셋째 주 4일 차 2경기

2경기 뉴욕 엑셀시어 2 vs 3 LA 발리언트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LA 발리언트 - 블리자드 월드
2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LA 발리언트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LA 발리언트 - 오아시스
4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LA 발리언트 - 감시 기지: 지브롤터
5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LA 발리언트 - 네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