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스트리머 'NINJA', DJ 마시멜로

13일 LA에서 열린 E3 현장에서 포트나이트 프로-아마 자선 기부 대회(이하 포트나이트 자선 대회)가 열렸다. 총상금 3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등수에 따른 상금을 원하는 단체에 자선 기금으로 기부하게 되는 이벤트 매치로 진행됐다.

이번 포트나이트 자선 대회에는 'NINJA', 'MYTH', 'POKIMANE' 등을 포함한 50명의 스트리머 및 프로 선수들과 NBA 선수 폴 조지, UFC 선수 타이론 우들리, 프로레슬러 재비어 우즈, 배우 재니나 가반카, 래퍼 디자이너 등 전 세계 각양각색의 아마추어 선수 50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유명 BJ '보겸' 김보겸과 유튜버 '악어' 진동민이 초청받아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솔로 워밍업 게임으로, 스트리머 'NOAHJ456'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는 듀오 워밍업 게임으로 솔라리 팀의 프로게이머 'KINGSTAAR'와 UFC 선수 션 오말리 듀오가 우승을 챙겼다.

이어 3라운드 듀오 본경기가 시작됐다. 인원이 금세 줄어든 가운데, 'CourageJD'-케네스 페리드 듀오와 'NINJA'-마시멜로 듀오가 마지막으로 살아남았다. 불리한 위치에 있던 'NINJA'가 재빨리 고지대를 점하고 '케네스'를 먼저 잡아낸 후, 이내 'CourageJD'까지 마무리하며 자선 단체에 기부할 100만 달러의 상금를 획득했다.

한편, 이번 포트나이트 자선 대회는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공식 중계 채널에 60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포트나이트의 글로벌 흥행을 증명했다. 또한 'NINJA'의 채널에 모인 30만 명의 시청자를 포함해 트위치의 포트나이트 총 시청자 수는 140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자료 출처 : 포트나이트 공식 트위치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