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 미드 난투] 암살자 활약 앞세운 디그니타스, 템포 스톰 3:0으로 꺾고 최종진출전행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플레이오프 2일 차 마지막 경기는 템포 스톰과 디그니타스의 패자부활전이었다. 디그니타스가 암살자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템포 스톰을 찍어누르며 3:0 완승을 거두며 유럽의 자존심을 지켰다. 승리를 챙긴 디그니타스는 최종진출전에서 템페스트와 대결하게 됐다.
1세트 전장은 용의 둥지였다. 오랜 시간 펼쳐진 치열한 대치에 용기사는 좀처럼 깨지 않았다. 무려 12분만에 첫 번째 용기사가 나왔다. 템포 스톰이 순간적으로 탑 지역으로 밀집해 2킬을 올린 결과였다. 템포 스톰이 만든 약간의 우위는 금세 뒤집혔다. 좁은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디그니타스의 확실한 포커싱이 먼저 킬을 올렸고, 'POILK'의 리밍이 기다렸다는 듯이 난동을 부리며 3킬을 올렸다.
디그니타스가 선 20레벨을 달성한 후 용기사에 탑승해 봇으로 향했다. 템포 스톰은 성채가 파괴되는 걸 막아내지 못했지만, 퇴각하는 디그니타스의 영웅들을 추격하며 레벨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다음 전투에서 프나틱이 아슬아슬한 차이로 디그니타스의 용기사 탑승을 허용했다. 프나틱의 용기사는 적진으로 직진해 홀로 핵을 터트리며 1세트를 끝냈다.
볼스카야 공장에서 2세트가 시작됐다. 'JayPL' 누더기의 명품 갈고리가 운영에 힘을 실어주며 디그니타스가 흐름을 탔다. 이후 디그니타스는 치유의 파동과 'Zaelia' 데커드의 유지력을 통해 첫 트리글라브 수호자를 소환해 빠르게 앞서갔다. 초반부터 크게 기울어진 균형은 회복될 기미가 없었다. 디그니타스는 꾸준한 이득으로 작은 상처를 크게 벌리며 2세트까지 승리했다.
3세트 파멸의 탑에서 템포 스톰이 아바투르를 선픽하는 강수를 뒀다. 디그니타스는 이에 맞서 과감한 운영을 펼쳤다. 'POILK'의 제이나가 라인을 빠르게 정리하며 공성 캠프를 쓸어담았고, 'Snitch'의 겐지도 질세라 한타에서 활약하며 디그니타스의 승기를 굳혔다. 11분만에 템포 스톰의 핵 체력은 6까지 떨어졌다. 세 개의 제단이 활성화되자 디그니타스가 방심한 템포 스톰의 영웅들을 덮쳐 가볍게 3킬을 올렸다. 이후 디그니타스가 두 개의 제단을 점령하며 곧바로 경기를 끝냈다.
2018 HGC 미드 시즌 난투 플레이오프 패자부활전 결과
결승진출전 템포 스톰 0 vs 3 디그니타스
1세트 템포 스톰 패 vs 디그니타스 승 - 용의 둥지
2세트 템포 스톰 패 vs 디그니타스 승 - 볼스카야 공장
3세트 템포 스톰 패 vs 디그니타스 승 - 파멸의 탑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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