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1라운드 18일 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MVP에게 2:0으로 승리했다. KT는 2세트에서 50분이 넘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며 연승을 시작했다. '스멥' 송경호는 1세트에서 오른으로 단단한 플레이와 이니에이팅을, 2세트 블라디미르로 한타에서 강력한 광역 딜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은 승리한 KT의 '스멥' 송경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리프트 라이벌즈에 가기전 경기인데, 승리로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Q. 2세트에서 장기전이 나왔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마지막까지 확신을 못 했다. 내가 게임을 빠르게 끝낼 수도 있었다. 한타 때 내가 욕심을 부려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당황스러운 순간도 많았는데, 팀원들 간에 대화하면서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Q. KT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본인들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도 그렇게 생각했다. 요즘 기복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연습을 했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그런 점을 보완해서 경기하면 될 거 같다. 위험한 플레이를 최대한 줄이려고 했다. 한 번 더 생각하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기복을 줄여나가겠다.


Q. 앞 경기에서 '스피릿' 선수가 생일날 승리까지 거뒀다. 생일날 경기해본 경험이 있는가?

생일마다 항상 기말고사, 연습 등으로 바쁘게 보냈던 기억밖에 없다. 그래서 막상 생일날 경기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Q. '스코어'의 다리 부상이 경기에 영향이 있는가?

경기 내적으로 큰 영향은 없지만, (고)동빈이 형이 전보다 더 피곤해 보이긴 하더라.


Q. 아트록스가 리메이크됐다. 개인적인 평가를 내려보자면?

챔피언이 굉장히 재미있어졌다. 좋은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충분히 대회에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Q. 리프트 라이벌즈에 다시 한번 나간다. 이번에 나가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모든 한국팀들이 다 승리하고, 잘 단합해서 한국이 승리해봤으면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제 생일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고 선물도 보내줬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이 자리를 빌어 하고 싶다. 리프트 라이벌즈에 가서 재미있는 경기하고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