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강 팀들이 리프트 라이벌즈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리프트 라이벌즈가 오는 5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다. 아시아 지역인 한국-중국-대만이 참가하며, 각 지역 스프링 스플릿 1위부터 4위까지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경우, 킹존 드래곤X-아프리카 프릭스-kt 롤스터-SKT T1이 출격한다.

이날 가장 먼저 공항에 도착한 SKT T1은 다소 여유롭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울프' 이재완과 '블랭크' 강선구는 "식상한 대답이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하겠다"며, 해외팀과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도 있었다. '뱅' 배준식과 '페이커' 이상혁은 "우승을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긴장보다는 오히려 기대된다.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고,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 그리고 킹존 드래곤X도 밝은 얼굴로 인터뷰에 임했다. 특히, '스코어' 고동빈은 "이번에는 우리 팀원들뿐만 아니라 참가하는 팀 모두가 합심해 성불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한편, 이번 2018 LoL 리프트 라이벌즈는 킹존 드래곤X와 RNG의 재대결을 포함해 '페이커'와 '루키' 송의진이 오랜만에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 '마타' 조세형과 '데프트' 김혁규 역시 '우지'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