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28일 차 1경기 그리핀과 kt 롤스터의 1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kt 롤스터는 바론 스틸을 허용하며 위기에 처했지만, '유칼' 손우현의 라이즈 궁극기를 활용해 오브젝트 이득을 거두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모든 라인에서 치열한 라인전이 펼쳐졌다. '타잔' 이승용의 킨드레드가 탑 갱킹으로 '스멥' 송경호의 나르를 잡아내며 그리핀이 먼저 킬 포인트를 가져갔다. 나르의 압박 강도가 약해지면서 '소드' 최성원의 문도 박사가 여유를 찾았다. kt 롤스터도 바텀에서 완벽한 스킬 연계를 통해 '바이퍼' 박도현의 스웨인을 잡아내며 응수했다.

협곡의 전령을 획득한 kt 롤스터가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고, 그리핀은 송경호의 나르를 가까스로 제압하며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kt 롤스터가 글로벌 골드를 약 1천가량 앞선 상태에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흐름이 23분, 바텀 합류전을 기점으로 kt 롤스터에게 기울었다. '스코어' 고동빈의 트런들이 사이드에 합류해 최성원의 문도 박사를 끊었고, '리헨즈' 손시우의 소라카까지 잡아내면서 kt 롤스터가 주도권을 잡았다. kt 롤스터가 사이드 운영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리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5천가량 벌렸다.

29분, kt 롤스터가 문도 박사를 미끼로 바론 버스팅을 시도하는 강수를 던졌다. 하지만, 그리핀이 빠르게 합류한 뒤 바론을 스틸하면서 전황이 완벽하게 뒤집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이 파죽지세로 미드로 진격해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리핀은 미드에서 기습을 통해 '마타' 조세형의 모르가나를 끊은 뒤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다. kt 롤스터도 동시에 바론을 처치하며 추격의 발판을 제대로 마련했다.

39분, 미드에서 kt 롤스터가 라이즈의 궁극기를 이용해 한타를 열었다. '초비' 정지훈의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서 kt 롤스터가 한타 승리를 거뒀다. 재역전에 성공한 kt 롤스터가 '유칼' 손우현의 라이즈 궁극기를 활용해 바론을 처치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 롤스터가 그리핀 본진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치열했던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