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아프리카 프릭스의 실수를 받아치며 승리했다.

아프리카의 '기인' 김기인의 다리우스는 '큐베' 이성진의 케넨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고, '스피릿' 이다윤의 킨드레드를 불러 케넨을 첫 킬의 제물로 삼았다.

잠시 후 미드에서는 '기인'의 다리우스와 '플라이' 송용준의 오리아나가 점멸을 교환하면서 교전이 열렸다. 킨드레드가 가장 먼저 전사했고, 합류 싸움에서도 젠지가 더 앞섰다. 그리고 '룰러' 박재혁의 애쉬는 멀리서 마법의 수정화살로 '쿠로' 이서행의 조이를 정확하게 노리며 킬을 올렸다.

젠지는 바론 근처 시야를 장악하며 협곡의 전령을 챙겼고, 이를 활용해 탑 1차 타워도 철거했다. 그리고 소규모 교전에서도 서로 팽팽했고, 드래곤 앞에서 제대로된 교전이 열렸다. 일단 대지의 드래곤은 젠지가 가져갔고, '기인'의 다리우스가 뒤에서 순간 이동으로 합류했으나 젠지의 챔피언들에게 먼저 잘렸고, 이어 블라디까지 전사하며 젠지는 바론까지 챙길 명분이 생겼다.

바론을 가져간 젠지는 바텀으로 강하게 압박했다. '에이밍' 김하람의 블라디미르가 옆에서 혈사병을 활용하며 파고 들었지만, 별 영향이 없었고 오히려 젠지가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고 넥서스까지 순식간에 파괴해 승리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