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초반 bbq 올리버스의 노림수를 잘 받아내고 1승을 먼저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블랭크' 강선구의 세주아니가 협곡을 지배했다. 먼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쪽은 bbq 올리버스였다. bbq는 탑에 이즈리얼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이 모여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SKT T1은 이를 예상한듯 발빠른 대처로 '트할' 박권혁의 제이스만 전사했고, 카밀, 갈리오, 트런들을 잡아냈다.

주도권을 잡은 SKT T1은 드래곤도 순조롭게 챙겨갔다. 특히 20분 경 드래곤 지역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SKT T1이 다시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면서 경기는 크게 기울었다. SKT T1은 화염, 대지, 바람의 드래곤까지 모두 챙겼고, 27분에 바론 지역 근처 시야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그리고 세주아니와 '뱅' 배준식의 자야가 먼저 바론을 치기 시작했고 bbq 올리버스는 이즈리얼이 궁극기를 통해 바론 사냥 의도를 체크했지만 이미 늦었다. 글로벌 골드도 8,000가량 벌어졌고, 정비 후 본격적인 압박을 시작한 SKT T1이 미드 억제기를 먼저 파괴한 뒤 바텀을 공략해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고 1세트를 따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