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잘 굴려나가며 위기 없이 3세트를 따냈다.

경기 시간 10분까지 양쪽 모두 별다른 교전 없이 성장에 집중했다. 그리고 '블랭크' 강선구의 세주아니가 6레벨 타이밍에 탑으로 갱킹을 시도했다. '크레이지' 김재희의 그라가스는 점멸과 궁극기를 모두 사용하며 살아보려 했지만, 생존은 힘들었다. 그래도 최대한 잘 버텨내며 '트릭' 김강윤의 킨드레드가 합류할 시간을 벌어 세주아니를 함께 대려갔다.

하지만 전반적인 라인전에서 SKT T1이 bbq 올리버스에 비해 밀리는 게 하나도 없었고, 조합도 더 안정적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는 시나브로 SKT T1에게 넘어가는 그림이었다. 게다가 바텀과 미드 1차 타워까지 자연스럽게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유의미하게 벌어졌다.

SKT T1은 점점 자신들의 시야를 넓혀가며 바론 지역 근처에서 낚시를 시도했다. 그리고 탑에서 사고가 났고, SKT T1이 '이그나' 이동근의 파이크를 잡아내고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잘 성장한 제이스와 르블랑이 bbq 올리버스의 챔피언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SKT T1은 바론 버프와 함께 bbq 올리버스의 3억제기를 파괴하고 유유히 집으로 귀환해 정비를 마치고 경기를 끝내기 위한 진격을 나서 bbq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값진 승리를 취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