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난전 속에서도 단단함을 보여주며 3세트를 승리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맥스' 정종빈이 적 레드쪽 깊숙히 파고 들었다가 발각되면서 첫 킬을 아프리카가 기록했다. 그리고 탑 라인전 과정에서 '맥스'의 신지드는 국가대표 탑 '기인' 김기인의 갱플랭크를 감당하기 벅찼고, 갱플랭크가 킬을 기록했고, CS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를 벌렸다.

그럼에도 MVP는 미드와 바텀에서 '이안' 안준형의 조이와 '파일럿' 나우형의 이즈리얼이 킬을 먹으며 분전했다. MVP는 계속 변수를 만들려고 했다. 바텀에서 '에이밍' 김하람의 스웨인을 잡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죽더라도 스웨인이 초시계를 통해 시간을 벌었고, 탈리야와 이즈리얼을 잡아냈다.

이런 과정 속에서도 '기인'의 갱플랭크와 '맥스'의 신지드는 격차가 게속 벌어졌다. 운영에서는 확실히 아프리카가 앞섰다. 그래도 교전에서는 MVP가 분전했으나 19분 경 바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아프리카가 대승하며 쐐기를 박는 느낌이었다.

MVP는 글로벌 골드가 1만 가량 밀리는 상황에서 '에이밍'의 스웨인을 잘라내고 바론이라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바텀에 있던 갱플랭크가 올라 왔고, 한타에서도 바론도 모두 아프리카가 챙기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