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각 기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이하 PGI 2018)의 3인칭 모드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안정적인 운영과 폭발적인 화력을 뽐낸 북미의 고스트 게이밍이 치킨을 가져갔다.

비행기가 강북을 지나 리포브카로 향했다. 첫 안전 구역이 에란겔 우측에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생성되며 젠지 골드를 포함한 몇몇 팀들이 크게 웃었다. 모든 팀이 각자의 랜드마크에서 파밍을 이어가는 중 팀 리퀴드가 OHM의 'MrSedaT'를 제압하며 7분 만에 PGI 2018의 첫 킬을 알렸다.

안전 구역은 밀타 파워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우측에 생성됐다. 경기가 중반에 돌입하며 사방에서 총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OHM은 젠지 골드의 건물에 바짝 붙어 '킬레이터'를 잡았고, 젠지 블랙은 안전구역 진입 중 '윤루트'와 '섹시피그', '에스더'를 차례로 잃었다.

중반 난전으로 25분경 절반의 선수가 사망한 가운데, 밀타 파워 근처의 작은 공장으로 안전 구역이 설정됐다. 일찍이 공장에 자리를 잡은 새비지와 팀 리퀴드, 4AM이 안전 구역 바깥쪽을 향해 사격을 쏟아부으며 인원 손해 없이 킬 스코어를 하나씩 누적했다. 하지만 최후의 전장이 공장을 벗어나 북쪽으로 잡히며 승부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젠지 블랙과 골드는 중반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안전 구역 우측 하단에선 4AM이, 좌측 하단에선 고스트 게이밍 연전연승을 이어가며 최후의 교전을 앞뒀다. CGX의 'Shianblue'는 홀로 엎드린 채 생존을 이어갔다. 송전탑을 낀 4AM과 고스트 게이밍의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됐고, 한층 과감하게 움직인 고스트가 깔끔한 승리를 챙기며 총 12킬로 PGI 2018의 첫 치킨을 가져갔다. 순위 방어에 성공한 CGX는 2위를 기록했으나, 킬 포인트에서 밀려 최종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3인칭 모드 1라운드 결과

1위 Ghost Gaming(12킬) / 2위 Crest Gaming Xanadu(4킬) / 3위 Four Angry Men(9킬)

* 해당 순위는 킬 포인트를 제외한 결과입니다.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3인칭 모드 1라운드 종합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