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3세트에 승리하며 bbq를 2:1로 꺾었다.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으나 초반 '라바' 김태훈의 라이즈가 빛나는 경기력을 뽐냈다.

bbq의 정글러 '트릭' 김강윤이 탑 라인 갱킹에 실패하고 자신의 정글 지역으로 복귀할 때 한화생명이 매복에 성공하여 선취점을 따냈다. '라바' 김태훈의 라이즈가 1킬을 기분 좋게 올렸다.

'라바' 김태훈의 라이즈는 14분 대치전에서 2킬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의 1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신경전은 bbq가 이득을 취한 채로 끝나는 듯 했으나, 라이즈가 bbq의 타워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앞 점멸 후 맹공격을 퍼부어 탐 켄치와 세주아니를 잡았다.

bbq는 '템트' 강명구의 아지르가 멋진 스킬 연계를 보여주며 라이즈를 잡아내 성장의 제동을 걸긴 했으나, 한화생명이 협곡의 전령을 아무런 방해 없이 획득하며 운영의 여지를 남겼다. 한화생명은 협곡의 전령을 봇 2차 타워에 풀어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22분경 바론 근처의 시야를 다 제거한 한화생명은 빠르게 바론을 처치했다. 한화생명은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해 아무런 피해도 없이 빠지는 데 성공했다.

1세트와 똑같은 후반 양상이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이 bbq의 타워와 억제기를 하나 둘 파괴하기 시작했다. bbq는 아지르와 애쉬가 수성에 열을 올렸으나 한화생명의 공세를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25분경 한화생명이 '고스트' 장용준의 애쉬를 잡아내자 bbq는 더 이상 한화생명을 막아낼 힘이 사라졌다. 결국, 한화생명e스포츠가 3세트에 승리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