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과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의 2세트 결과, 카이팅 조합을 꺼낸 킹존이 완벽한 전술을 선보이며 아프리카를 2:0으로 제압했다. '비디디' 곽보성이 대치 구도와 한타에서 조이로 엄청난 딜을 넣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초반부터 미드 강가 지역에서 치열한 합류전이 발생했다.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스피릿' 이다윤의 녹턴을 먼저 제압했지만, 아프리카의 봇듀오가 적절한 타이밍에 합류하며 결국 2:2 교환이 만들어졌다.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가 '쿠로' 이서행의 오리아나를 압박하는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킹존이 미세한 주도권을 잡았다.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바람 드래곤을 처치했지만, 아프리카도 곧바로 바텀에서 갱킹을 통해 '고릴라' 강범현의 탐 켄치를 잡아내며 응수했다.

킹존이 협곡의 전령을 먼저 공격하자 아프리카의 모든 전력이 협곡의 전령 쪽으로 모였고, 5:5 한타가 펼쳐졌다.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후방을 날카롭게 침투해 트리플 킬을 만들었지만, 곽보성의 조이가 마지막까지 생존하면서 결국 킹존이 한타 승리를 거뒀다.

주도권을 잡은 킹존이 탑 다이브로 '기인' 김기인의 카밀을 잡아내며 탑 균형까지 무너뜨렸다. 마음이 급해진 아프리카가 탑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킹존의 빠른 대처가 나오면서 이다윤의 녹턴이 끊기고 말았다.

아프리카의 레드 지역 시야를 장악한 킹존이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킹존이 가까스로 바론을 처치했지만, 잘 성장한 김하람의 카이사가 엄청난 딜을 뿜어내면서 아프리카가 한타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에게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 킹존이 날카롭게 김하람의 카이사를 제압하며 주도권을 곧바로 되찾았다.

35분, 미드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킹존이 곧바로 진격해 아프리카의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어서 진행된 미드 한타에서 아프리카의 핵심 카이사를 순식간에 제압한 킹존이 빠르게 미드로 진격해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