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40일 차 2경기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과 bbq 올리버스(이하 bbq)의 1세트에서 킹존이 초반 유리함을 바탕으로 압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모든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은 '피넛' 한왕호와 한타 때마다 그라가스의 궁극기를 제대로 적중시킨 '칸' 김동하의 활약이 빛났다.

초반부터 킹존이 탑 갱킹을 통해 '크레이지' 김재희의 제이스를 잡아내며 득점을 따냈다. bbq도 탑 갱킹을 통해 '칸' 김동하의 그라가스를 끊으며 응수했다. bbq가 탑 갱킹을 시도하는 동안 킹존이 바텀에 힘을 실었고, bbq의 바텀 듀오를 끊는 성과를 올렸다. 그 과정에서 '프레이' 김종인의 애쉬가 킬 포인트를 쓸어 담으면서 바텀 체급 차이가 커졌다.

'피넛' 한왕호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모든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킹존이 모든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bbq는 제대로 저항을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모든 오브젝트를 허용했다. 성장 차이와 글로벌 골드 격차가 초반부터 크게 벌어졌다.

bbq가 탑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 궁극기를 활용해 김종인의 애쉬를 노렸지만, '고릴라' 강범현의 탐 켄치가 여유롭게 받아쳤다. 바텀에서는 김재희의 제이스가 허무하게 잘리면서 bbq의 손해가 누적됐다.

21분경 bbq의 손과 발을 꽁꽁 묶은 킹존이 bbq의 핵심인 '템트' 강명구의 아지르를 제압한 뒤 바론까지 여유롭게 처치했다. 22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가 1만가량 벌어졌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이 파죽지세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