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레이크의 중앙에 존재하던 섬은 지하에 정체불명의 힘을 지닌 유물이 등장하면서 하늘로 떠올랐고, 맵 곳곳에는 황폐하게 오염된 땅들이 등장했다. 맵에 많은 변화를 보인 포트나이트 시즌 6의 핵심은 바로 이 두 곳으로, 새로운 파밍 지역으로 각광받으며 많은 유저가 찾고 있다.

섬은 공중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위치가 변화하고, 섬이 떠오른 호수 중앙 역시 많은 아이템을 찾을 수 있어서 인기가 오르는 중! 게다가 오염지대에는 시즌 6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브젝트 투영석이 발견되어 이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공동묘지 헌티드 힐에는 흡혈귀가 등장할 것 같은 커다란 고성이 추가되면서 더 많은 아이템 파밍이 가능해졌고, 농장 페이탈 필드는 옥수수밭이 형성됐다. 옥수수들은 키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몸을 숨길 수 있는 게 특징으로, 페이탈 필드 전투 시 상대를 교란시킬 수 있는 전술적 이점을 가진다.


▲ 새로운 시즌과 함께 맵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 시즌 6 개시와 함께 변경된 맵 주요 지역

◎ 많은 아이템으로 각광! 신비한 힘으로 날아오른 섬과 호수 중앙

새롭게 하늘로 날아오른 섬은 기존 루트 레이크의 집과 함께 땅속에 숨었던 보물상자들이 발견되어 전보다 많은 아이템 획득이 가능! 중앙의 집 안과 섬 주위를 둘러싸며 6개 이상의 보물상자 출현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바닥 아이템도 많이 찾게 된다.

섬 주위에는 몸을 공중에 띄울 수 있는 힘이 감돌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낙하 피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글라이더를 사용하여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다. 해당 상승 기류는 섬 아래 지상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므로 지상에서 섬에 오를 때는 이 힘에 몸을 맡기고 날아오르면 된다.

단, 빠른 파밍을 위해서는 버스에서 낙하 시 바로 섬으로 향하는 것을 추천! 더불어 섬은 게임 내 가장 높은 위치의 지형이기 때문에 넓은 시야로 주변을 파악, 저격 포인트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그래서 전술적인 활용 지역으로 많이 이용되는 편이며, 농성에 굉장히 유리한 이점을 보인다.

주의할 것은 섬의 위치가 항상 호수 위에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일정 주기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경기 중에 섬이 움직이지는 않지만, 맵에 펼쳐져 있는 오염지대 중 한 곳의 위에 섬이 위치하여 어제와 오늘의 위치가 다를 수 있다.


▲ 신비한 힘으로 하늘에 떠 있는 섬.

▲ 섬 주위는 상승 기류에 의해 허공으로 날아오른다.



섬이 존재하던 호수 중앙 역시 새로운 파밍 지역으로 적합하다. 섬이 떠오르면서 호수 중앙에는 끝을 알 수 없는 구멍이 생겼으며, 이곳을 향해 물이 빨려 들어가는 형상을 보인다. 그래서 해당 위치는 물의 수위가 낮고, 물에 몸이 잠기면서 이동 속도가 느려지는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곳 역시 땅속에 있던 많은 아이템이 드러나면서 7개 이상의 보물 상자 등장 위치를 찾을 수 있으며, 호수 주위에서 추가 파밍이 가능하여 뛰어난 파밍 장소로 뽑힌다. 그리고 중앙 구멍에 들어가면 높게 뛰어오르며 밀려나는데, 전투 시 이를 이용해 적을 교란할 수 있다.

이 지역의 단점은 땅 아래로 낮게 파여있고, 공중에 시야가 트여있으므로 주위 고지대를 차지한 적들의 장거리 공격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물의 수위가 낮은 부분을 벗어난 주위는 여전히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적용되어 적의 공격을 피하며 이동하기가 어렵다.


▲ 호수 중앙 역시 파밍 지역으로 인기가 상승 중이다.




◎ 황폐하지만 빠른 파밍 가능! 투영석이 등장하는 오염지대

게임 내 총 7곳에 추가된 오염지대는 보라색의 죽은 땅으로,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황폐함을 보인다. 각 오염지대의 중앙에는 알 수 없는 문자가 빛나고 있고, 이 주위에 2~3개 정도의 보물상자가 모여서 등장하기에 짧은 시간 빠른 파밍이 가능하다.

게다가 황폐한 이곳에서도 많진 않아도 목재와 석재 수집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시즌 6과 함께 등장한 투영석은 이곳 오염지대에서만 발견된다. 투영석은 과거 점프석과 같이 소모성 오브젝트로 사용 시 45초 동안 캐릭터를 그림자 형태로 변환시켜서 이동 속도 증가, 낙하 피해 면역 능력을 지니게 한다.

게다가 제자리에 멈춰있으면 상대에게 몸을 숨길 수 있는 은신, 벽이나 물체를 통과하는 강력한 순간이동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다양한 전술 활용에 이용할 수 있다. 물론 그림자 형태에서는 공격이 불가능하지만, 아이템 파밍은 가능하므로 탁월한 이동 능력과 함께 도주, 빠른 파밍 및 이동에 강력한 면이 있다.

만약 오염지대 위에 섬이 위치한다면 섬을 띄우고 있는 강력한 힘으로 보물상자가 자리하는 오염지대 중앙 부분도 공중에 떠오른다. 하늘의 섬과 지상 사이에 위치하게 되는 것. 오염지대를 파밍 할 땐 주위에 몸을 숨겨주는 지형이 없기 때문에 오래 머물면 공격받을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 오염지대 중앙에서 보물 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 흡혈귀가 등장할 것 같은 헌티드 힐의 음침한 고성

무덤이 모여서 음침한 기운을 풍기던 헌티드 힐에 거대한 고성이 추가됐다. 기존 헌티드 힐은 작은 건물들이 모여있는 공동묘지로 위치상 좋은 파밍 지역이라고 부르기는 힘들었지만, 고성이 추가되면서 많은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장소로 탈바꿈했다.

기존 헌티드 힐의 바로 옆인 동쪽 언덕 위에 등장한 고성은 헌티드 힐의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석재로 만들어진 커다란 성이다. 안에는 음침한 박쥐 동상 등이 배치되어 있고, 성의 모서리에 위치한 각 탑의 꼭대기와 성 중앙 등 여러 장소에 6~7개 정도의 보물상자가 발견된다.

고성은 주위에서 가장 높은 고지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파밍 이후 기존 헌티드 힐은 물론 북쪽의 정크 정션, 남쪽의 플레전트 파크까지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추가 파밍이 가능하다. 더불어 넓은 시야를 통해 주위 파밍 지역에 낙하한 적들을 저격하거나 함정을 설치하고 적을 유인하기에도 적합하다.

단, 지도의 구석에 유치하기 때문에 폭풍 시간에 쫓길 수 있는 위험 부담을 가지는데, 안전지대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빠르게 초반 파밍 후 벗어나는 게 좋다.


▲ 헌티드 힐 언덕에서 음침한 고성을 찾을 수 있다.




◎ 몸을 숨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 페이탈 필드 옥수수밭

지도 남쪽에 위치해 시골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농장 페이탈 필드에 커다란 옥수수밭이 더해졌다. 본래는 씨를 뿌리기 위해 땅을 가꿔놓은 모습으로 식물이 자라기 전이었지만, 어느새 이 경작지에 캐릭터의 키를 훌쩍 넘는 커다란 옥수수들이 자라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옥수수밭 외에는 건물들이 그대로기 때문에 페이탈 필드의 파밍 위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옥수수밭의 특징을 살펴보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전략,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높은 키를 자랑하는 옥수수밭에 들어서면 몸을 완전히 감추고 숨을 수 있기 때문. 밖의 적은 옥수수밭 안의 캐릭터를 찾을 수 없다.

게다가 다른 오브젝트들과 다르게 옥수수밭은 총알이 통과하므로 공격하여 파괴되지도 않는다. 오로지 건축, 수확 도구나 범위 공격이 가능한 폭발 무기로만 옥수수밭을 파괴할 수 있기에 교전 시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아진다. 대신 몸을 숨겨도 총알에 타격받을 수 있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단점은 밭 안에 들어가면 높은 옥수수들에 의해 시야가 제한되어 몸을 숨긴 플레이어도 밖의 적을 공격하기 어렵다는 것. 즉 몸을 숨겨서 체력을 채우거나 적의 사각으로 이동하여 갑자기 적을 기습하는 등의 활용은 가능하지만, 옥수수밭 안에서 전투는 쉽지 않다.


▲ 페이탈 필드의 옥수수가 많이 자란 모습이다.

▲ 옥수수밭 안에 들어가면 몸을 숨기는 대신 시야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