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위기에 몰린 갬빗 e스포츠가 탈리야-르블랑의 활약 덕에 기사회생했다.

시작부터 양 팀은 미드와 바텀 라인에서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다. 갬빗이 먼저 '젠슨'의 카사딘을 잡았고, 바텀 라인에서도 쓰레쉬를 끊었다. 이어서 카운터 정글을 시도한 상대 녹턴까지 포위하며 킬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8분경에도 바텀 라인 3:3 싸움을 통해 두 팀이 킬을 나눠가졌다.

'다이아몬드프록스'의 탈리야와 '스벤스케런'의 녹턴은 바텀 라인을 두고 지속적으로 눈치싸움을 벌였다. 13분 즈음, 녹턴과 자르반 4세가 바텀 라인에 합류하면서 C9이 킬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갬빗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미드 1차 타워 파괴 뒤, 바텀 라인에서 '키라'의 르블랑이 '젠슨'의 카사딘을 상대로 솔로킬을 땄다.

기세가 오른 갬빗은 홀로 떨어져있던 '스니키'의 드레이븐을 제거하면서 운영에 탄력이 붙었다. C9은 드레이븐을 잃는 동시에 탑과 미드 타워까지 내줘야 했다. 연이은 전투에서도 갬빗이 승전고를 울렸다. '로딕'이 전사했지만, '리코리스-스니키'를 잡았다. 그리고 바론 사냥 중 '스벤스케런-제이잘'을 끌어들여 2킬을 추가했다.

바텀 라인 최후의 교전으로 승패가 결정됐다. C9은 승부수를 띄웠고, 녹턴과 카사딘을 잃었다. 갬빗은 바루스가 전사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리야-르블랑의 압도적인 성장으로 넥서스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