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렉스가 슈퍼매시브를 상대로 3세트에 승리,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다. 초반 불리했던 상황에서 바텀 듀오가 상대의 무리한 돌파를 잘 받아치면서 역전승의 흐름을 잡았다. 한타에서는 '엠티'의 자크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맹활약했다.
슈퍼매시브의 미드-정글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3세트가 이어졌다. 이때, G-렉스의 바텀 듀오가 슈퍼매시브의 바텀 듀오를 모조리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슈퍼매시브는 미드 라인과 바텀 라인에서 순차적으로 대형 사고를 당하면서 주도권을 스스로 잃었다. '캔디' 김승주의 이렐리아가 상대의 타워 다이브를 2킬로 되받아쳤다.
불리한 상황에서 슈퍼매시브는 '스토메이지드' 그라가스의 화염의 드래곤 스틸로 반격에 성공했다. 킬 포인트도 다수 챙겼다. 이에 G-렉스는 자크까지 소환해 바텀 1차 타워 파괴로 '포블'을 기록했다. 바텀 듀오가 탑 라인 쪽으로 올라오자 G-렉스는 협곡의 전령을 차지했다. 양 팀은 타워를 교환하고 킬 포인트도 서로 챙기는 등 이득을 주고 받았다. 여기서도 G-렉스가 더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슈퍼매시브는 계속 먼저 싸움을 유도했다. 몇 차례 이어졌던 실패에도 슈퍼매시브는 23분경 미드 라인에서 열린 한타 대승을 거뒀다. '갱맘' 이창석의 아칼리가 어그로를 분산시키며 팀의 기세 회복에 큰 힘을 실어줬다. 다시 경기 흐름은 팽팽해졌다. 하지만 G-렉스의 협공에 '갱맘'의 아칼리가 쓰러지는 순간, G-렉스가 한타 승리와 함께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G-렉스는 바론 버프와 함께 성장 격차를 벌렸다. 슈퍼매시브가 바텀 라인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밀어내긴 했지만, 'PK'의 초가스와 '엠티'의 자크가 후퇴하던 G-렉스에 한타 승리를 물어다줬다. G-렉스는 다시 한 번 바론 버프를 차지했다.
초가스를 미드 라인에서 잃었음에도 G-렉스는 바론 버프와 함께 바텀 라인 공세를 시작했다. 슈퍼매시브가 뒤늦게 수비를 위해 본진으로 향했는데, G-렉스는 슈퍼매시브의 예상보다 빠르게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를 통해 G-렉스가 세트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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