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클라우드 9을 꺾고 2018 롤드컵 첫 승리에 성공했다.

양 팀 미드 라이너 '젠슨'과 '크라운' 이민호는 초반부터 격렬하게 라인전을 펼쳤다. 이에 '블라버'의 자르반 4세가 갱킹을 시도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크라운'은 점화를 사용해 킬을 챙겼다.

C9의 두 번째 선택도 미드 라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젠지가 탈리야-라칸의 백업 플레이로 일방적인 이득을 취했다. 그럼에도 C9은 쉴새 없이 상대 빈틈을 찾았다. 알리스타와 자르반 4세가 순식간에 '크라운'의 아트록스를 덮쳐 킬을 만들었다.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는 C9과 달리, 젠지는 매복 플레이로 재미를봤다. 상대 정글 시야를 장악한 뒤, '제이잘'의 알리스타를 끊으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그리고 자르반 4세를 제압하면서 바론 사냥의 기회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적극적으로 상대 미드와 바텀을 공략했다. C9은 수비 태세를 갖춘 상황. 이때 '코어장전' 조용인의 라칸이 '스니키'의 트리스타나를 물었다. 상대 원거리 딜러를 끊은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감격의 첫 승리를 맛봤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