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이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30일, 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이 게임은 스포츠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은 "기존에 사용하던 'eSports'라는 용어 대신 'eGameing'라고 불러야 한다"며 게임이 스포츠로 분류되선 안된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은 "e스포츠는 '자기 운동(self-motor)', '스포츠 결정 운동(sport determining movement)이 없고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잠재적으로 중독성이 있는 활동으로 분류되어 건강상의 위험이 있다"며 e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이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독일 축구 협회의 라인하드 그린델 협회장이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이 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며 실제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