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시 게이밍이 '이지훈' 이지훈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2012년 데뷔한 '이지훈'은 삼성 블루를 거쳐 2014년 말 SKT T1에 입단했다. 2015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에서 SKT T1의 3:0 우승을 견인한 '이지훈'은 MSI와 롤드컵 무대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이지훈'은 2015년 말 LPL의 비시 게이밍으로 이적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팀의 전반적인 기량 부족으로 비시 게이밍은 줄곧 LPL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2017 LPL 섬머 승강전에선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안타까움을 낳았다. 결국, '이지훈'은 2018 LPL 섬머 스플릿을 마지막으로 비시 게이밍과 결별하게 됐다.

한편, 비시 게이밍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우리의 구세주이자 형제, 스승이었던 이지훈을 기억하겠다"며 '이지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