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비어 타입의 아스텔인 '브라가'와 '엘리고스'


아스텔리아의 메인 컨텐츠인 '아스텔'의 종류는 다양하다. 아스텔은 직업과 종류로 역할이 나뉘는데, 각 종류마다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다르다. 아스텔의 종류 중 '세이비어'는 서번트, 가디언과 달리, 소환 제한 시간이 정해져 있고, 소환 유지 시 AP가 소모되지 않는다.

단, 소환시 AP 소모값은 750AP로 3개의 아스텔 종류 중 가장 많은 AP를 소모한다. 또한, 소환 유지 시 AP가 소모되지 않지만, 45초의 소환 유지 시간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모로 다른 종류의 아스텔과 달리,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세이비어. 현재 세이비어로 분류된 아스텔은 '브라가'와 '엘리고스' 2개의 아스텔 뿐이기에, 존재감이 더욱더 남다르다.

아스텔리아는 현재 OBT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아스텔 카드팩'을 이용하면, 다양한 아스텔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할 수 있는 아스텔의 확률은 5종류를 제외하면 모두 동일한 확률을 가지고 있다.

해당 카드팩에선 세이비어 종류인 '브라가'와 '엘리고스'도 등장하기에, 낮은 레벨 구간에서도 '세이비어' 종류의 아스텔을 가지고 다니는 유저가 종종 보이곤 한다.


▲ 가디언을 제외하면 아스텔의 등장 확률은 모두 동일하다


소환 시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세이비어의 강력함은 남다르다. 기본적으로 세이비어의 등장 스킬과 스페셜 스킬은 모두 광역 범위 공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한다. 또한, 소환 재사용 대기시간은 레벨이 오를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때에 따라선 필살기의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낮은 레벨 구간에서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어, 육성에 큰 도움이 된다. 단, 순전히 확률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만큼, 얻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세이비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입장에서 세이비어의 존재는 부러움 그 자체다. 초반에는 사냥에 큰 도움을 주고, 중반에서 후반까지도 던전의 보스 등에서 큰 화력을 낼 수 있기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이비어를 사용해보니, 위력이 남다르다. 먼저, 엘리고스는 등장 스킬 '익스플로드'와 스페셜 스킬 '라이트닝 필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익스플로드'는 동 레벨 기준의 웬만한 몬스터는 1000이 넘는 피해를 줄 수 있는 강력한 스킬이다. '라이트닝 필드'는 등장 스킬보다 높은 피해를 입히는데, 약간의 시전 시간을 가지고 있다.


▲ 강려한 범위 피해를 입히는 등장 스킬 '익스플로드'


▲ 재사용 대기시간 60초의 스페셜 스킬인 '라이트닝 필드'


▲ 기본 공격 역시, 4종류의 다양한 스킬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더 강력하다


▲ 23레벨 기준으로 840초(14분)의 엄청난 재소환 대기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다음으로 브라가는 엘리고스보다 더 강력한 대미지를 뿜어내는 아스텔이다. 등장 스킬 '랜드 크러쉬'와 스페셜 스킬 '어스 블래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스킬 모두 범위 공격으로 이루어져 있는 광범위 전투형 아스텔이다. 커다란 대검으로 대지를 부숴버릴 듯한 광범위 공격은 스킬 이펙트 뿐만 아니라, 대미지 또한 매우 강력하다.


▲ 파괴적인 이펙트가 일품인 브라가의 등장 스킬 '랜드 크러쉬'


▲ 브라가 역시, 4종류의 기본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다


▲ 엄청난 범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브라가의 스페셜 스킬 '어스 블래스트'


세이비어 종류의 두 아스텔을 사용해보니, 확실히 다른 종류의 아스텔과 활용하는 방법 등의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먼저, 소환 시 750 AP의 큰 소모 값이 있는 만큼, AP의 관리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1개의 아스텔을 소환하면 상시 유지할 수 있는데, 2개 이상의 아스텔을 운용할 경우 AP가 부족해 소환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스페셜 스킬 역시 450 AP가 소모되기에 적재적소에 스킬을 활용하기 위해선 AP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다른 아스텔 종류와 달리 '소환 제한 시간'이 있어, 사용할 타이밍을 잘 재야 한다. 소환 제한 시간은 45초로 고정되어 있다. 때문에 해당 시간에 최대 효율을 뽑아내기 위해선 스페셜 스킬의 활용이 필수인데, 스페셜 스킬의 경우 사용 시, 긴 시전 시간을 가지고 있다. 스페셜 스킬 시전 도중에 제한 시간이 끝난다면,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소환이 해제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 소환 시간이 지나면,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고 사라진다


이처럼 세이비어 종류의 아스텔은 다른 아스텔 종류와 달리, 모습부터 운용법까지 모두 다르다. 소환 제한 시간과 재사용 대기시간이 긴 만큼, 한 번 소환하면 남다른 강력함을 자랑한다. 특히, 던전의 보스 등과 같이 강력한 몬스터나, 몬스터가 많이 몰린 경우에는 그 진가를 발휘하는 아스텔로, 육성부터 파밍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아스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