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가 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일반부에서는 핑투와 제닉스 스톰이 8강에 진출했다. 제닉스 스톰은 새로 영입한 석준호가 임준영의 공백을 잘 메웠고, 핑투는 커버링과 리스펙트의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커버링이었다. 리스펙트가 1라운드에서 전부 승리를 챙기면서 커버링이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곧바로 추격을 허용하면서 쫓기는 모양새가 됐다. 기세가 오른 커버링이 승리를 목전에 뒀으나, 다시 한 번 두 팀은 동점이 됐다. 결국, 골드 라운드에서 커버링은 김동균의 맹활약을 앞세워 가까스로 1승을 먼저 챙겼다.

이어진 경기는 핑투가 속공을 펼쳐 전반전을 4:1로 크게 앞서갔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리스펙트는 두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핑투는 기존 황인섭의 배후 침투 전략을 포기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경기 역시 핑투가 커버링을 꺾으면서 8강에 올랐다. 핑투는 전진 수비를 통해 첫 라운드를 손쉽게 가져갔다. 그러나 커버링이 두 번째 라운드에서 빠르게 반격해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3:3 스코어로 팽팽했던 분위기, 레드 진영에서 시작한 핑투는 상대의 어떤 침투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소 움직임이 무거웠던 제닉스 스톰은 브런즈윅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력과 잔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그럼에도 중요한 승부처에서는 제닉스 스톰의 경험이 한 수 위였다.

1패를 안고 시작한 브런즈윅이 리썬즈를 상대로 만회에 나섰다. 시작은 리썬즈가 좋았다. 먼저 두 라운드를 내리 따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브런즈윅이 1점을 추격했지만, 전반전은 4:1로 리썬즈가 앞섰다. 후반전 초반 양상은 리썬즈가 조금 밀리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뒷심을 발휘해 브런즈윅을 꺾었다.

제닉스 스톰과 리썬즈의 1위 결정전. 간발의 차로 리썬즈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에 제닉스 스톰은 빠르게 폭발물을 설치해 상대를 유인하는 전술을 펼쳤다. 3:2로 전반을 마친 뒤, 진영이 바뀌었다. 블루 진영에서 출발한 제닉스 스톰은 전반전과 달리, 상대의 노림수를 완벽하게 간파했다. A 사이트를 장악하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고, 안전한 위치선정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일반부 경기 결과

A조
1경기 커버링 승 VS 패 리스펙트
2경기 핑투 승 VS 패 리스펙트
3경기 커버링 패 VS 승 핑투

B조
1경기 브런즈윅 패 VS 승 제닉스 스톰
2경기 브런즈윅 패 VS 승 리썬즈
3경기 제닉스 스톰 승 VS 패 리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