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롤챔스 스프링 3주 차 밴픽 통계



■ 루시안과 아칼리, 승률 70%를 마크하며 순항 중!

2019 롤챔스 스프링 3주차 일정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챔피언은 루시안과 아칼리입니다. 두 챔피언은 나란히 밴픽률 100%, 밴율 58%, 승률 70%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루시안은 현재 프로팀들 사이에서 최고의 원딜 챔피언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초반 힘싸움도 좋고, 성장 포텐셜도 준수한 편이라 최근 트렌드와 아주 잘 맞습니다. 생존기도 우수해 쉽게 쓰러지지도 않습니다. 루시안의 3주차 챔피언 KDA는 10.3으로 굉장히 높았습니다. 3주차까지 밴픽률 100%를 계속해서 유지 중이기도 한데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 수치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아칼리는 전략적이면서도 매우 공격적인 픽입니다. 탑, 미드 모두에서 쓸 수 있어, 선픽으로 뽑아두면 밴픽 단계에서부터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아칼리는 모든 경기에서 선픽으로 뽑힌 바 있습니다. 챔피언 자체가 워낙 손을 많이 타는 축에 속하기에 리스크가 크지 않냐는 목소리도 계속 나오지만,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이 '교양'과 같이 아칼리를 능숙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 어딜가나 애매하다? 승률 14%로 체면을 구긴 빅토르

3주차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챔피언은 빅토르입니다.

빅토르는 빠른 라인 클리어와 준수한 교전 능력을 장점으로 게임의 주도권을 쥘 수 있습니다. 솔로 라인 뿐만 아니라, 봇에서도 적지 않은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빅토르가 봇 라인을 빠르게 클리어하면 서포터에게 여유가 생겨 로밍 등을 통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점도 뚜렷합니다. 뚜벅이 챔피언이기에 갱킹에 취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한 번 갱킹을 허용하면, 연달아 죽거나 디나이 당해 겉잡을 수 없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대하는 쪽에서는 빅토르의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합니다. 생존기가 부족하다는 점은 라인전뿐만 아니라 한타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빅토르의 성적은 1승 6패 승률 14%. 이정도면 빅토르 기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천장없는 상승세! 잭스, 3주차에도 3승 추가!

잭스의 상승세가 놀랍니다. 잭스는 3주차 경기에서도 패없이 3승을 기록, 스프링 시즌 승률 100%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주는 킹존 드래곤X의 '커즈' 문우찬이 2회, 아프리카 프릭스의 '드레드' 이진혁이 한 번 사용해서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야말로 특급 조커입니다. 3주차 일정 동안 단 4번의 밴밖에 당하지 않았고, 밴픽률도 29%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장하면 반드시 1승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현재 잭스의 성적은 7승 무패. 과연 잭스의 연승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