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잠실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셋째 주 3일 차 경기에서 VSG가 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VSG는 1, 2라운드에서 완벽한 운영과 교전 능력을 뽐내며 2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두 라운드만에 49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은 VSG 소속 '환이다' 장환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9일 차 1위 소감이 궁금하다.

출발이 좋으면 끝도 좋다는데, 3월을 1위로 시작해서 기쁘다.


Q. 1, 2라운드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특별히 준비해온 것이 있나?

최근 대회에서 기본적인 브리핑 잘 안됐다. 2주 차 경기가 끝나고 스크림을 하면서 그 부분을 보완해왔고, 그 덕에 1, 2라운드 치킨을 가져간 것 같다.


Q. 특히 마지막 교전에서 침착함이 돋보였다.

개인행동을 할 때마다 브리핑이 잘 됐다. 서로를 보조하며 싸워서 2연속 1등을 한 것 같다.


Q. 반면 3, 4라운드에선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3라운드는 초반 동선이 OP 게이밍 헌터스와 겹쳐서 문제였다. 4라운드는 '밀베 엔딩'을 보고 킬 포인트 4점만 먹자고 생각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Q. 2019 PKL 페이즈1 일정의 절반이 끝났다. 현재 PKL 룰에 대해 만족하나.

솔직히 룰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우리가 할 것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Q. 2019 PAI 우승 이후 기량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오래 하다 보니,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듯이 행동했다. 그래서 브리핑이 잘 안됐는데, 오늘 1, 2라운드서 그 부분이 많이 보완된 것 같아 다행이다. 또 내 개인 기량이 떨어져 보인다면, 그게 맞다고 본다.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Q. C조 디토네이터가 종합 1위를 기록 중인데, 특별히 견제되진 않나.

견제되는 건 맞다. 하지만, 디토네이터가 부진하는 것보다 우리가 더 잘하면 된다고 본다. 하던 대로만 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꾸준한 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