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15일 종로 롤파크에서 펼쳐진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35일 차 2경기에서 5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접전 끝에 2:1로 꺾고 소중한 1승을 챙기며 5위에 올라섰다. 담원 게이밍은 오늘 승리로 인해 한화생명e스포츠보다 포스트 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하 담원 게이밍 '누클리어' 신정현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한 소감은?

포스트 시즌과 굉장히 연관이 있는 경기였다. 그래도 평소처럼 하던대로 하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Q. 2세트에서 르블랑에게 순간 역전을 당했다.

당시만 해도 아직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상대가 너무 쌔더라. 아쉬운 경기다.


Q. 평소 이즈리얼처럼 유틸성이 좋은 챔피언을 선호했다. 그런데 베인을 갑자기 꺼낸 이유는?

젠지 e스포츠의 경기를 보고 영향을 받았다. 솔로 랭크에서 플레이 할 때도 '이거 언제 꺼내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룰러' 선수가 첫 스타트를 잘 끊어줘서 나도 사용하게 됐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아마 처음 꺼낸 거 일거다.


Q. 베인이 자주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일단 라인전이 약하고, 베인이 잘 커도 딜을 넣기 힘든 조합이 있다. 그래서 상대 조합을 보고 꺼내야 한다. 대체로 상대 챔피언들의 사거리가 짧은 게 좋다.


Q. 3세트에서 승리를 예감한 순간은?

밴픽이 끝난 뒤부터 이겼다고 생각했다.


Q. '플레임' 이호종이 합류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을까?

맏형이라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 가끔 그러지 못할 때도 있는데, 오히려 그런 모습이 우리와 잘 어울리고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분위기 메이커다.


Q. 그리핀을 상대로 자신 있는가?

젠지와 대결을 보며 많은 걸 느꼈다. 자세한 건 연습을 해봐야 될 것 같다.


Q. 남은 경기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기는?

오늘 경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젠지가 그리핀을 잡아서 젠지와 대결도 크게 신경 써야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4연패도 하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래도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