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 유저들의 이탈이 심상치 않았던 것일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투사 클래스 케어가 진행됐다. 케어의 핵심은 썬더 그랩(임팩트 포함)의 상향과 다크 슬래시 스킬의 버프화, 일부 스킬의 패시브화다.

투사 클래스 유저들은 패치노트를 보고 기대에 부풀었지만, 업데이트 점검이 끝나고 게임에 접속해서 직접 실험을 해보자, 부풀었던 기대는 한순간에 사라졌다. 투사 유저들이 기대했던 다크 슬래시 스킬 효과 '대미지 1.5배, HP 흡수'의 발동 확률이 예상보다 훨씬 낮았던 탓이다.

다만 썬더그랩은 확실한 상향이라는 평가다. 쿨타임 분리 뿐만 아니라 발동 시 묶어두는 최소 시간이 1초에서 3초로 확연히 증가했고, 발동 확률도 예전보다 증가해 만족하는 유저들이 많다.

▲ 발동 확률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투사 클래스 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우선 '붉은 기사단의 봄맞이 대청소'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인하사드의 축복 100을 소모하면 받을 수 있는 '먼지 소굴 이동 주문서'를 사용하면 특수 공간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활성화되는 스킬을 사용해 몬스터를 처치하면 '먼지 뭉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NPC를 통해 소모품을 구입할 수 있다.

▲ 턴 언데드의 효과가 마치 먼지를 청소하는 것처럼 보인다

▲ 먼지 뭉치는 각종 소모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새로운 칭호 시스템도 추가됐다. PC 리니지처럼 자신이 원하는 칭호를 설정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특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얻을 수 있으며, 능력치가 상승한다. 다만, 칭호를 얻었다 하더라도 일일, 주간, 월간 형태로 칭호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해당 칭호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작업장들의 주 사냥터인 야만의 숲지대에 새로운 몬스터 '해방된 대정령'이 등장한다. 이 몬스터는 선공 타입이며, 사냥터에 비해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 사냥으로 타게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작업장을 저격하기 위한 용도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 작업장 캐릭터들이 공격을 안하고 맞고 있다


한편, 검은 기사단의 유물 제작이 마지막 4주차를 맞이해 제작 할 수 있는 물품이 변경됐다. 이번 제작 가능한 아이템은 영웅/전설 미스터리 변신 카드로 영웅 미스터리 변신 카드는 10%, 전설 미스터리 변신 카드는 1%의 제작 성공 확률을 가지고 있다.

▲ 전설 미스터리 카드를 개봉시 2% 확률로 신화 등급 변신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