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서비스(3월 27일)를 앞둔 리니지 리마스터는 단순히 그래픽만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아니다. 에피소드급 업데이트로 사냥터/아이템 리뉴얼, 신규 콘텐츠, 시스템 개선 등이 진행될 예정. 이제는 공성전도 다른 서버와 격돌하게 된다. 이제는 여러 서버가 경쟁하여 승리한 서버가 보상을 쟁취하는 방식이다.


# 1. 자동 사냥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 PSS)

1~2차 테스트와 유저 간담회 때 언급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된 자동 사냥 시스템이 더 개선된다.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설정한 옵션에 따라 귀환, 소모품 구매, 사냥터 이동, 그리고 사냥까지 자동화된다. 자동 사냥은 ①전체 , ②보조, ③주변 모드를 지원하고 클래스와 레벨에 따라 다양하게 세팅하고 이를 저장하거나 불러올 수 있다.

①전체 모드는 귀환, 소모품 구매, 사냥터 이동, 사냥을 모두 자동으로 지원하는 기능으로 65레벨 이상 사용할 수 있다. ②보조 모드는 소모품 사용(버프, 물약 등)만 지원하고 사냥과 전투는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③주변 모드는 소모품을 자동으로 사용하며 말 그대로 주변만 사냥하다. 리니지M에 탑재된 자동 사냥과 기능이 같다.



# 2. 스마트폰으로 자동 사냥 모니터링 (모바일 스트리밍 앱 '예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예티'를 사용하면 PC 화면을 모바일에 스트리밍하고 원격 플레이도 가능하다. 좋은 아이템을 획득했을 때 푸시 알림 등을 받을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5.0(롤리팝) 이상, iOS는 9.0 이상의 스마트폰에서만 구동된다.

▲ PC 화면을 스마트폰에 스트리밍하는 애플리케이션 예티


# 3. 기존/신규 인터페이스 (화면 배율 100%~115% 조절)

인터페이스는 기존 리니지 유저를 위한 클래식 버전과 여러 창과 버튼을 최소화 한 모던 버전, 애플리케이션 '예티'로 모니터링 할 때 유용한 예티 버전까지 총 3개를 지원한다. 또한, 화면 영역을 100%에서 최대 115%까지 1% 단위로 조절하여 조절할 수 있다.




▲ 화면 배율을 100%에서 115%까지 1% 단위로 조절 할 수 있다


# 4. 초보존 리뉴얼 (말하는 섬 필드, 수련 던전까지)

말하는 섬은 이제 초보존이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붉은 기사단 훈련소]에서 튜토리얼을 마친 후 [말하는 섬 필드]에서 초보자 퀘스트가 진행된다. 말하는 섬 7시 방향에 새롭게 추가된 [검은 전함]은 초급 마법책(기술서 등)과 초반 장비 등이 지급되는 던전으로 70레벨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말하는 섬 던전]도 기존처럼 70레벨까지만 입장 가능하며 일일 2시간의 이용 제한이 주어진다. 수련 던전(사막 던전) 1~4층도 75레벨 까지 이용 가능한 초보 사냥터로 바꼈다. 이제 중·고레벨 사냥터가 아니며 이와 비슷한 수준의 사냥터를 찾으려면 글루디오 던전(본토 던전)으로 가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초보자 사냥터에서는 초보용 재화 '기사단의 주화'를 얻을 수 있다. 말하는 섬 마을 7시 방향 '기사단의 NPC'로부터 기사단 시리즈 장비와 초급 마법책, 소모품 등을 구매할 때 사용된다. 기사단 장비는 수련 시리즈 등 기존의 초보 장비와는 다르게 성능이 좋은 편이다. 그러므로 7~9검에 4~6 방어구 세트를 만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75레벨 이하를 위한 신규 사냥터(던전) 검은 전함

▲ 말하는 섬 던전의 보스 몬스터 - 바포메트

▲ 수련 던전(사막 던전)은 이제 초보자를 위한 사냥터가 된다

▲ 말하는 섬 마을 7시 방향에 위치한 기사단 상인


# 5. 신규 사냥터 - 버림받은 자들의 땅 (75레벨 이상, 컴뱃존 사냥터)

버림받은 자들의 땅이 돌아왔다. 계정당 일일 2시간만 이용 할 수 있는 컴뱃존 사냥터로 아덴 상단에 3만 아데나에 처분할 수 있는 '날이 빠진 무기'를 드랍한다. 출현 몬스터는 73~80레벨의 언데드 몬스터로 '턴 언데드' 사냥이 가능하다.

▲ 버림받은 자들의 땅 지도

▲ 버림받은 자들의 땅 출현 몬스터

▲ 버림받은 자들의 땅 내부 모습


# 6. 신규 사냥터 - 아투바 오크 은신처 (추억의 토템 노가다 재현, 컴뱃존 사냥터)

아투바 오크 은신처는 1~3층으로 구성된 던전이다. 계정당 일일 3시간의 제한 시간이 있는 컴뱃존 사냥터로 사냥 난이도가 꽤 높다. 86~88레벨의 오크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아덴 상단에 20만 아데나에 처분할 수 있는 '아투바 영웅 토템'을 드랍한다.

▲ 최상위 사냥터 아투바 오크 은신처는 3층 구조의 던전이다

▲ 아투바 오크 은신처 출현 몬스터

▲ 아투바 오크 은신처 내부 모습


# 7. 리벤지 시스템 (PvP 기록)

PvP 리벤지 창을 통해 캐릭터의 처치/사망이 기록된다. 상대 캐릭터를 처치하면 300 아데나로 조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PK 당한 캐릭터는 자신을 처치한 캐릭터를 미니맵과 지도에 표기(추적)된다. 리니지M처럼 자신을 처치한 캐릭터로 즉시 텔레포트하는 '복수하기' 기능은 없다.

▲ PvP 리벤지 시스템의 모습, 죽고 죽인 기록이 남는다

▲ 추적을 통해 미니맵/지도에서 상대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 상대 캐릭터를 처치하면 300 아데나를 지불하여 조롱하는 기능


# 8. 월드 공성전 (서버 대항전)

여러 서버가 격돌하는 대규모 RvR 시스템. 월드 공성전은 세금 분배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수성에 대한 메리트가 증가한다. 지난주 공성전 결과와 무관하게 매주 첫 공성전이 진행되는 것처럼 NPC 성을 공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성을 탈환한 이후는 기존처럼 수호탑을 쟁탈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중요한 것은 실시간 세금 분배다. 기존에는 성을 차지하고 최종적으로 성을 획득한 혈맹이 세금을 독식하는 구조였다면, 월드 공성전은 공성 중간에 잠깐 탈환한 혈맹에게도 세금이 분배된다. 수성 중인 혈맹 군주에게 3분 단위로 지급되기 때문에 오래 상을 차지하고 있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얻는다.

연합급의 세력 결성을 위해 동맹 시스템도 지원된다. 총군주가 있는 혈맹을 중심으로 동맹 혈맹도 하나의 혈맹처럼 보이도록 개선되며, 혈맹 단위로 사용되는 회복이나 버프 지원이 동맹 단위로 확장된다.

월드 공성전은 기란 성, 오크 요새, 하이네 성에서 진행된다.


▲ 기란 성은 특유의 2중 성문 구조가 그대로 유지 된다

▲ 기란 성보다 더 까다로운 오크 요새

▲ 리뉴얼 된 하이네 성은 다리 수비가 중요하고 여전히 수성 측에 유리하다


# 9. 빈티지, 레어 아이템 리뉴얼 (일본도가 단검으로 재탄생)

일본도, 붉은 기사의 검, 싸울아비 장검, 장궁, 크로스보우, 백드 코빈, 광전사의 도끼, 흑빛의 이도류/크로우, 고대의 로브/판금/가죽/비늘 갑옷, 군주의 위엄, 붉은 기사의 방패, 그림자 부츠, 환술사의 마법서, 뼈 세트, 강철 세트, 마법사 세트가 상향된다. 일본도는 단검으로 바뀌고 크로스보우는 한손활로 바뀌는 등 기존보다 더 좋은 옵션을 갖게 된다.

레어 아이템으로는 커츠의 검, 데스나이트의 불검, 지휘관의 투구, 격분의 장갑, 반역자의 방패, 머미로드의 왕관, 시어의 심안, 대마법사의 모자, 라이아의 반지, 에이션트 자이언트의 반지, 투사의 목걸이, 빛나는 사이하의 목걸이, 현자의 목걸이가 상향 조정된다.

▲ 리뉴얼되는 빈티지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