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의 주문 카드를 포함하여 성기사, 사제, 중립 등 총 7장의 어둠의 반격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다.

먼저 성기사의 노자리는 10마나에 4/12 능력치와 용족 종족값을 가진 전설 등급 하수인이다. 전투의 함성으로 각 영웅의 생명력을 모두 회복시키는데 청동용 전령, 용언 전문가 등 용족 관련 카드가 3장이나 공개되면서 관련 콘셉트 덱을 구상해 본 유저들이라면 체크해 볼 만 하다.

다만 부담스러운 마나량은 채용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인데 당장 대사제 데칼 등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들과의 연계를 생각해 볼 순 있겠지만, 적어도 도발 정도의 부가적인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으로 영웅 등급 주문 카드 결투는 5마나에 각 플레이어의 덱에서 하수인을 소환, 그 하수인들이 서로 싸우게 하는 효과를 가졌다. 비록 소모 마냐량은 1 정도 아쉽지만 높은 마나의 카드를 많이 채용하는 컨트롤 성기사 덱에서는 필수로 채용할만하며, 상대의 키 카드를 태워버릴 OTK 카운터라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제는 2장의 하수인 카드가 공개되었으며 그중 카트리나 무에르테는 8마나에 6/8 능력치, 내 턴이 끝날 때, 이번 게임에서 죽은 무작위 아군 하수인을 소환한다.

준수한 공체합에 부활 효과를 가졌기 때문에 높은 마나 위주의 하수인들로 구성된 빅덱에서는 쓸만해 보이며, 특히 부활 관련 카드가 많은 야생에서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므로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듯하다. 단, 부활 시점이 턴 종료와 함께라 실제 소환된 하수인을 원하는 그림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렵다는 건 생각해볼 만한 문제다.

이외에도 2마나에 2/2 능력치를 가진 수상한 형체는 아군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으로 변신하지만, 변신 후에는 능력치가 2/2로 조정되는 효과를 가졌다.





이어서 중립 하수인 은밀한 파괴공작원은 6마나에 5/6 능력치,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이 손에 있는 무작위 주문을 시전하게 만든다.

과거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카드 '비겁한 밀고자'가 상대편 손에서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했다면, 이 카드의 경우 대상은 무작위로 선택되지만 상대편 손에 있는 주문을 소진하게 만든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유독 OTK 상황을 방해하기 위한 카운터 카드가 많이 추가되는데 은밀한 파괴공작원 역시 이런 효과를 기대한다면 채용을 고려해볼 만하며, 무작위성으로 인해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공개된 공성두 역시 영웅 등급 하수인으로 8마나에 3/12 능력치를 가졌다. 특히 속공 키워드와 공격 시 다른 하수인을 처치한 경우 재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강력한 필드 제압력을 기대할만한 카드다.




사냥꾼의 4마나 주문 카드 징표 사격은 하수인에게 피해를 4주고, 주문을 발견한다. 일반적으로 발견 키워드의 기대값이 좋은 편이며 비록 하수인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체력 4 하수인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면서 손 패 수급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이전에 공개되었던 전설 등급 하수인 베리사 윈드러너에 힘을 실어주는 카드이기도 한데, 앞으로 남은 6장의 신규 확장팩 사냥꾼 카드에 따라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들의 평가가 조금씩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26일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약 일주일간 매일 어둠의 반격 신규 카드가 공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확인된 직업별 카드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3월 30일 오전 10시기준 '어둠의 반격' 공개 카드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