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터널이 광저우 차지에게 4:0으로 스테이지2 첫 승리를 거뒀다. 적절한 교체 기용으로 위기를 대처했고, '쉐도우번-순-단예' 딜러 라인의 활약이 뛰어났다. 새롭게 얼굴을 드러낸 메인 탱커 'LHCLOUDY'가 라인하르트와 오리사로 준수한 능력을 발휘했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가 열렸다. 1라운드는 파리가 확실히 주도했다. 첫 거점을 점령하더니 들어오는 상대를 차례로 각개격파해냈다. 광저우 역시 거점을 탈환하고 '해피' 자리야의 중력자탄을 필두로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궁극기에서 앞섰던 파리가 중력자탄을 흡수하고 '쉐도우번' 브리기테의 집결로 버티며 1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에서 광저우는 맥크리를 꺼내 초반 스노우볼을 굴렸다. 섬광탄으로 첫 교전을 주도하더니 황야의 무법자로 2킬을 추가했다. 파리 역시 윈스턴을 앞세워 진형을 무너뜨리면서 거점을 가져갔다. 광저우는 공격이 연이어 막혀도 조합을 바꾸지 않았다. 모든 궁극기를 쏟아내 99:99까지 만들어냈지만, 파리의 3탱-3힐을 넘지 못했다.

파리에서 2세트는 파리 이터널의 공격으로 열렸다. '핀시'의 솔져 76와 '단예' 파라의 화력이 불을 뿜으며 첫 거점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전투에서는 광저우의 3탱-3힐의 단단함이 빛났다. '핫바'의 디바 자폭에 깔끔하게 연계한 광저우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파리 역시 중력자탄-자폭 연계에 힘입어 B거점을 점령해 2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는 양 팀이 바스티온-바티스트 조합 싸움으로 임했다. 바티스트의 궁극기인 증폭 메트릭스와 함께 바스티온의 폭발적인 화력이 나왔다. '순'의 솜브라가 적절한 해킹과 EMP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EMP-자폭에 '단예' 바스티온의 전차마저 등장해 휩쓸며 파리가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파리가 먼저 3점을 달성하며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광저우가 '핫바'의 파라를 앞세워 전진했다. '해피' 역시 솔져 76로 색다른 대결 양상을 만들었다. 마지막 구간은 역시 3탱-3힐 싸움으로 승부를 가렸다. 마지막 구간에서 파리가 중력자탄-자폭 연계가 들어가면서 라인하르트부터 쓰러뜨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는 쓰레기촌에서 파리의 공격과 함께 열렸다. 바스티온-바티스트-오리사 조합에 '순'의 위도우메이커가 합류해 화물을 밀었다. '순'이 '해피'와 위도우메이커 싸움에서 승리하며 활로가 쉽게 열렸다. 바티스트의 불사장치와 함께 '쉐도우번'의 바스티온이 용의 일격-디바 자폭까지 받아내면서 거침없이 전진해 3점까지 도달했다. 수비에서도 파리가 메이를 활용해 화물 전진의 속도를 늦췄다. 광저우는 '해피'의 위도우메이커가 우회해 저격에 성공하면서 확실하게 활로를 열 수 있었다. 이어 좁은 지형에서 바티스트의 증폭 메트릭스에 '슈' 로드호그의 돼재앙을 더 해 파리를 휩쓸었다. 광저우 역시 마지막 구간까지 전진하는 듯 했으나 파리의 대지분쇄가 제대로 적중하고 말았다. 바로 좁은 지형으로 파고든 파리가 4: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첫째 주 1일 차 4경기 결과

파리 이터널 4 vs 0 광저우 차지
1세트 파리 이터널 승 vs 패 광저우 차지 - 오아시스
2세트 파리 이터널 승 vs 패 광저우 차지 - 파리
3세트 파리 이터널 승 vs 패 광저우 차지 - 아이헨발데
4세트 파리 이터널 승 vs 패 광저우 차지 - 쓰레기촌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