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2주 2일 차 첫 경기에서 애틀란타 레인과 LA 발리언트(이하 LA)가 만났다. LA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애틀란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LA는 1, 5세트의 쟁탈전 전장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2의 첫 승을 신고했다.

리장타워에서 1세트, LA는 'KSF'의 자리야의 힘을 바탕으로 초반 싸움에 승리하며 1라운드를 100:0으로 승리하며 출발했다. 2라운드 역시 'KSF'의 궁극기가 쉬지 않았다. 교전이 열리자마자 '이자야키'가 '베이비베이'의 자리야를 끊어주면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99:99까지 갔지만, 마지막 교전에서 '스페이스' 디바의 자폭 연계로 탱커 라인을 쓰러뜨리며 LA가 1세트를 가져갔다.

파리에서 LA가 선공권을 쥐었다. 이번에는 애틀란타가 칼 같은 자폭 연계와 중력자탄으로 모두 LA를 전멸시키면서 시간을 끌었다. 이에 LA는 '이자야키' 젠야타의 초월과 함께 B거점 돌파에 성공해 2점을 선취했다. 애틀란타의 공격은 더 매섭게 들어갔다. '페이트'의 윈스턴을 순식간에 제압하면서 손쉽게 A거점을 점령할 수 있었다. B거점에서도 자폭 연계를 깔끔하게 완성하며 2점을 따라갔다. 추가 라운드에서는 애틀란타가 솜브라-레킹볼을 활용한 LA 공격을 막아냈다. 공격에서도 상대의 초월을 먼저 뽑아낸 애틀란타가 압승을 거두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애틀란타의 기세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완막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LA가 바티스트를 활용한 3탱-3힐을 구사했지만, '폭포'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 한 방에 애틀란타가 공격이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쓰레기촌에서 열린 4세트는 선공 기회를 잡은 LA가 가져갔다. LA는 교전에서 상대 중력자탄-자폭 연게 타이밍을 깔끔하게 버텨내면서 공격에 성공하는 그림이 나오면서 3점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반대로 애틀란타의 공격은 첫 거점부터 추가 시간까지 끌리고 말았다. 교체 투입된 '카리브'의 로드호그가 불을 뿜었고, 'KSF'의 위도우메이커가 애틀란타의 영웅을 끊어줬다. 하지만 추가 시간마다 의외의 힘을 발휘하면서 화물을 움직였지만, 마지막 3점 구간에서 LA가 수비에 성공하며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 승부는 부산에서 갈렸다. LA가 먼저 거점을 장악하더니 '도그맨' 젠야타부터 끊어주면서 애틀란타를 몰아냈다. 애틀란타 빠르게 반격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듯 했다. 하지만 '베이비베이' 자리야의 중력자탄이 허무하게 빠지면서 마지막 교전까지 이어졌다. 양 팀이 궁극기를 주고 받은 가운데, '이자야키' 젠야타의 초월을 활용한 LA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애틀란타가 초반 주도권을 잡고 100: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라운드는 LA가 윈스턴-디바로 돌진해 킬을 내주면서 첫 싸움을 승리를 거뒀다. 다음 전투에선 '페이트'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로 상대 초월을 미리 뽑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위기의 애틀란타는 궁극기를 빠르게 채우는 '베이비베이'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춰가는 듯 했다. 하지만 LA가 '어질리티' 브리기테의 도리깨와 함께 돌파에 성공해 시즌2 첫 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2주 2일 차 1경기 결과

LA 발리언트 3 vs 2 애틀란타 레인
1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리장타워
2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애틀란타 레인 - 파리
3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애틀란타 레인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쓰레기촌
5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애틀란타 레인 - 부산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