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9.9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에선 챔피언 밸런스 변경과 시각 효과 및 음향 효과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아트록스는 스탯부터 스킬 전반에 걸친 조정이 진행되었고, 블리츠크랭크는 지난 PBE에서 진행되었던 궁극기 변경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바위게의 첫 등장 시간도 2분에서 3분 15초로 변경되었다.

이외에 마나무네/무라마나의 공격력 상향과 일부 룬의 조정이 있었다. 이번 9.9 패치 기간 중 출시될 스킨은 2019 MSI를 기념하는 '정복자 알리스타'가 출시되었다. 또한, 기존에 출시되었던 도전자/정복자 시리즈 스킨의 재판매도 진행된다.


▲ 다양한 챔피언의 변경이 진행된 9.9 패치


■ 전반적인 조정 진행된 아트록스부터 큰 변경점 가진 탐 켄치

아트록스는 이번 패치에서 많은 변경점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다. 먼저 기본 스탯인 5초당 체력 회복량이 8에서 3으로 줄어들었다. 패시브 스킬인 '사신 태세'에는 대상의 보호막과 회복 효과를 감소시키는 절단 효과가 삭제되었고, 신규 효과로 적에게 가한 추가 피해량 만큼 회복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다음으로 Q스킬 '다르킨의 검'은 재사용 대기시간 계산법이 바뀌었고, 피해량과 재사용 대기시간의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다. W스킬 '지옥사슬'은 모든 레벨 구간에서 둔화율이 25%로 고정되었고, 낮은 레벨 구간에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했다.

E스킬 '파멸의 돌진'은 1.5초 동안 공격력을 얻던 기능이 삭제되었고, 회복 효과의 변경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세계의 종결자'는 비전투 중 이동 속도 증가, 미니언 공포, 부활 시 버프 초기화가 삭제되었다. 추가 이동 속도 증가와 받는 회복 효과 증가, 적 챔피언 처치 시 지속 시간 증가 등의 새로운 효과가 추가되었다. 아트록스는 체력 회복에 관련된 부분에서 전반적인 조정이 이루어졌는데, 착취의 손아귀 등과 시너지를 생각한다면 유지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9.9 패치로 다양한 변경점을 갖게된 아트록스


다음으로 블리츠크랭크는 패시브와 궁극기의 변경 및 시각 효과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패시브인 '마나 보호막'은 보호막 계수가 현재 마나의 50%에서 '최대 마나의 30%'로 변경되었다. 궁극기인 '정전기장'은 재사용 대기시간일 때 적에게 기본 공격 시, 표식을 남기고 1초 후 피해를 입히는 새로운 지속 효과가 추가되었다.

마지막으로 꽤 큰 변경이 적용된 챔피언은 라칸과 탐 켄치다. 라칸은 기본 스탯의 변경과 함께, 스킬 변경도 진행되었다. 궁극기인 '매혹의 질주'는 이제 시전 시, 0.5초 동안 점멸과 W스킬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는데, 라칸의 '전광석화'를 떠오르게 하던 이니시를 가능하게 하던 콤보는 더이상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기본 스탯의 상승 폭이 큰 만큼, 오히려 승률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탐 켄치는 슈퍼 세이브의 핵심인 W스킬 '집어삼키기/역류'의 변경이 있었다. 이제 탐 켄치는 적군/아군을 삼킬 시, 이동 속도가 95% 감소되고 이동 스킬을 사용할 수 없다. 이처럼 변경된 W스킬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은 모두 상향으로 볼만한 조정이 진행됐는데, 이제 서포터로 활용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지고, 탑 라인에 더 잘 어울리는 챔피언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랭크 게임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자르반 4세나 헤카림, 렉사이 등의 챔피언들은 일부 스킬의 하향 조정이 이루어졌다.


▲ 서포터보단 탑에 더 어울리도록 다양한 변경이 적용된 탐 켄치


■ 공격력 상승된 무라마나와 다양한 룬의 변경점

이번 패치로 조정된 아이템은 무라마나/마나무네다. 공격력 25에서 35로 10의 공격력 증가가 있었다. 자주 사용되지 않던 '사냥꾼의 물약'은 이번 패치로 삭제되었다.

다음으로 다양한 룬의 변경이 있었다. 먼저, 탱커뿐 아니라 다양한 챔피언이 사용하던 결의의 핵심 룬 '여진'은 피해량의 계산 방식이 변경되었고, 핵심 효과인 방어력/마법 저항력 증가 효과는 고정된 수치에서 '추가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에 영향을 받도록 변경되었다. 높은 수치의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제공하던 여진이 변경된 만큼, 탱커를 제외한 다른 챔피언들의 사용 빈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외의 자주 사용하는 룬인 '뼈 방패'나 '비열한 한 방' 등 일부 룬은 수치의 상향 조정이 진행됐다. 영감의 '마법사의 신발'은 아이템을 얻는 시간이 10분에서 12분으로 증가했고, 챔피언 처치 관여 시 줄어드는 시간이 30초에서 45초로 증가했다. 기본 시간이 길어진 만큼 이전보다는 더 늦은 시간에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다양한 챔피언이 애용하던 여진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 2019 MSI 기념, '정복자 알리스타' 스킨 출시!

이번 패치 기간 중 출시된 스킨은 '정복자 알리스타'다. 이번에 진행될 2019 MSI를 기념한 스킨으로 일정 기간 동안만 구매가 가능하다. MSI마다 출시된 도전자/정복자 스킨도 재판매가 진행된다. 또한, 도전자/정복자 스킨의 골드 버전 크로마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 정복자 알리스타 스플래시 아트

▲ 정복자 알리스타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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