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다섯째 주 1일 차 1경기, 댈러스 퓨얼과 플로리다 메이헴의 대결에서 댈러스 퓨얼이 3: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에서 시작된 1세트. 플로리다 메이헴이 두 번의 한타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점령 포인트를 꽤 많이 쌓았다. 댈러스 퓨얼이 턴을 한차례 빼앗아오긴 했지만, 곧바로 빼앗겼고, 플로리다 메이헴이 궁극기 우위를 앞세워 마무리했다. 2라운드는 댈러스 퓨얼의 반격이 거셌다. 일방적인 전투 승리를 통해 100: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가장 치열했던 3라운드서 막판 역전에 성공한 댈러스 퓨얼이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댈러스 퓨얼이 엄청난 속도로 2점을 모두 가져갔다. 무려 6분이 넘는 시간이 남았다. 플로리다 메이헴도 만만치 않았다. 4분여를 남겨두고 B거점까지 밀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첫 연장전서 두 팀 다 2점을 추가했는데, 플로리다 메이헴이 좀 더 끈질긴 수비로 남은 시간을 역전했다. 결국 추가 연장서 승리한 플로리다 메이헴이 2세트의 승자가 됐다.

3세트 전장은 아누비스 신전이었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오지'의 라인하르트를 완벽한 스킬 연계로 잡아내며 손쉽게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경유지도 잘 통과했는데, 문제는 마지막 구간이었다. 댈러스 퓨얼의 집중력 있는 수비를 뚫지 못하고 2점에 그쳤다. 댈러스 퓨얼은 A거점 통과 후 빠르게 체크 포인트로 화물을 밀어 넣으며 3세트를 승리했다.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4세트는 리알토에서 진행됐다. 댈러스 퓨얼의 선공. '재커리' 브리기테의 방패 밀쳐내기와 '오지'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가 완벽하게 연계되며 댈러스 퓨얼의 화물이 1경유지를 넘었다. 반대로 플로리다 메이헴은 아쉬운 스킬 활용이 계속해 나오며 3점을 모두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에 나선 댈러스 퓨얼은 기세를 몰아 완막에 성공하며 4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다섯째 주 1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댈러스 퓨얼 3 vs 1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부산
2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왕의 길
4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리알토

이미지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