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 탈락한 애틀란타 레인이 PO를 확정지은 뉴욕 엑셀시어에게 2연패를 안기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가 열렸다. 양 팀은 매서운 기세로 싸우며 거점을 주고 받았다. 뉴욕이 거점을 점령한 상황에서 애틀란타의 대처 역시 침착했다. '폭포'가 '마노'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를 막아내더니 벽으로 몰아 끊어주면서 한타를 승리했다. '베이비베이' 자리야의 중력자탄으로 추가 진입을 틀어막은 애틀란타가 1라운드를 먼저 가져갈 수 있었다.

1세트의 2라운드도 치열한 라인하르트 싸움이 이어졌다. '마노'가 터지면 애틀란타가 거점을 장악했고, 반대로 뉴욕이 라인하르트를 돌진으로 끌어들여 제압해 반격에 성공했다. 이후, 뉴욕이 '쪼낙' 젠야타의 초월 하나로 효율적인 전투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3라운드에서 '쪼낙' 젠야타와 '도그맨'의 아나가 맞대결을 펼쳤다. '도그맨'의 '쪼낙'을 수면총으로 재워놓고 궁극기 활용에서 앞서가며 1세트를 가져갈 수 있었다.

2세트 하나무라에서 애틀란타가 파라-한조를 비롯한 다수의 딜러를 기용해 공격을 시작했다. '어스터'의 파라가 킬과 함께 활로를 열었고, '다코' 대신 교체 투입된 'FRD'의 솜브라가 EMP를 보유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B거점에서 3탱-3힐 조합을 유지해온 뉴욕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두 힐러진 궁극기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받아치며 연이은 수비에 성공했다. 이에 애틀란타는 마지막 한방으로 2점을 확보했다. 'FRD' 디바가 중력자탄을 흡수하고 방패밀쳐내기-대지분쇄 연계를 해냈다.

뉴욕의 공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우직한 3탱-3힐의 힘으로 B거점까지 도달해 추가 라운드로 향했고, '마노'의 과감한 라인하르트 플레이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애틀란타가 한타 승리로 다수의 힐러 궁극기와 함께 B거점으로 진격하는 상황. 매복해있던 '마노'가 대지분쇄 한방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공격에서도 과감한 돌진으로 '폭포' 라인하르트를 먼저 제압하는 공을 세우며 2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의 승자는 애틀란타였다. 수비에서는 '다코' 디바의 자폭이 뉴욕의 후방에서 제대로 터지며 2점을 내주지 않았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다시 한번 한조-파라 딜러 조합을 꺼내 폭격에 성공했다. 궁극기를 몰아쳐 화끈하게 2점을 확보한 애틀란타가 2:1로 앞서가게 됐다.

애틀란타의 공격으로 4세트가 진행됐다. 애틀란타는 '도그맨' 젠야타의 에임으로 놀라운 킬을 만들어내며 기세를 타 2점까지 내달렸다. 재정비를 마친 뉴욕은 이후 전투에서 궁극기에서 앞서가며 3점은 내주지 않았다. 공격 기회를 잡은 뉴욕은 애틀란타의 전진 수비에 완벽히 대처하며 화물 호위를 시작했다. 이어 '쪼낙' 젠야타가 상대 후방에서 '도그맨'을 자르고 초월까지 올리면서 마지막 거점까지 화물을 밀 수 있었다. '메코' 자폭과 함께 마지막 한타를 시작한 뉴욕이 4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는 리장타워에서 열렸다. 애틀란타가 윈스턴 33의 첫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스노우볼과 함께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는 뉴욕이 먼저 거점을 장악했다. 전진 수비까지 성공해 뉴욕이 거점 점유율을 98%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물러서지 않았다. '넨네' 자리야의 중력자탄이 돌아오기 직전 타이밍에 파고드는 전진 수비로 3:2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다섯째 주 3일 차 2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2 vs 3 애틀란타 레인
1세트 뉴욕 엑셀시어 1 vs 2 애틀란타 레인 - 오아시스
2세트 뉴욕 엑셀시어 4 vs 3 애틀란타 레인 - 하나무라
3세트 뉴욕 엑셀시어 1 vs 2 애틀란타 레인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2 애틀란타 레인 - 쓰레기촌
5세트 뉴욕 엑셀시어 0 vs 2 애틀란타 레인 - 리장타워

이미지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