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플레이엑스포가 진행되고 있는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는 플랫폼을 초월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케이드 게임 등 체험형 전시가 주로이뤄지는 안다미로와 유니아나 부스는 플레이엑스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죠.

이번 플레이엑스포 안다미로 부스에서는 특별한 게임 하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스칼렛 던(이하 스칼렛 던)'인데요, 아케이드 버전으로는 2006년 출시된 하우스오브더데드4 이후 약 13년만에 선보이는 최신 작품입니다.

'스칼렛 던'은 일본과 북미 등 해외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게임의 국내 유통을 책임지는 안다미로가 올해 7월에서 8월 사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올 여름은 오락실 좀비와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이번에는 부스 형태로, 몰입감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13년 전 작품인 '하우스 오브 더 데드4'와 비교해, '스칼렛 던'은 여러 가지 부분에서 변화를 꾀한 흔적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외형부터가 달라진 모습이었죠. 지금까지 하우스 오브 더 데드는 서서 건 콘트롤러를 잡고 플레이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부스 형태로 되어 앉아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부스가 외부의 소리나 빛을 어느정도 차단해서 그런지, 전작들보다 좀 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전작 3편, 4편의 경우 각각 샷건, 기관단총처럼 생긴 컨트롤러를 쥐고 같은 무기밖에 사용하지 못했는데, '스칼렛 던'은 시작 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 중 2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 총기는 컨트롤러의 형태대로 기관단총이고요.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그래픽의 발전도 눈여겨볼만합니다. 좀비들도 확실히 징그럽게 생겼고, 또 엄청난 물량으로 쏟아지거든요. 시연을 하는 중간에 계단을 통해서 좀비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살짝 영화 '월드워Z'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보기보다 묵직한 느낌의 컨트롤러와 진동을 통한 손맛, 그리고 발전한 그래픽의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스칼렛 던'. 시리즈 전통 팬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될테지만, 그밖에 좀비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영화관 오락실을 찾은 커플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여름 출시까지 기다리지 못 하시겠다면, 오는 12일(일요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엑스포에 방문하셔서 미리 플레이해보시기 바랍니다.

▲ 기본 총 외에도 다른 총기를 선택 가능!

▲ 중간중간 동료를 구해야 합니다

▲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그래픽 연출

▲ 정말 많이 몰려오더라고요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PlayX4가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들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PlayX4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