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둘째 주 3일 차 경기 2라운드에서 그리핀 레드가 다시 한번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VSG가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상황에서 월드 클래스와 VSG의 의외의 난전이 나왔다. 그 사이에 그리핀은 침착하게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2R 1위로 마무리해 종합 순위 2위까지 뛰어올랐다.

2라운드는 시작부터 MVP가 쓰러지면서 시작했다. 건물로 들어가는 MVP를 다른 팀들이 가만 두지 않았다. 가까스로 숨어든 MVP 역시 몰래 기회를 노렸다. 쿼드로와 디토네이터가 끝을 달리는 싸움을 이어갈 때 MVP가 기습에 성공했다. 다른 팀들도 킬을 주고받으며 난전을 펼쳤고, 그 사이에 VSG가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었다.

싸움은 더욱 격정저그로 벌어졌다. 그리핀 레드가 디토네이터와 싸움을 열렸다. OGN 엔투스 에이스가 자리를 잡기위해 빠지는 가운데, VSG가 100미터 넘는 듯한 거리에서 저격을 성공했다. 여전히 VSG가 생존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SKT T1에게 달려들어 14위로 탈락하게 만들었다.

1R 1위의 쿼드로는 만만치 않았다.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건물 안에서 킬을 만들어내면서 끈질기게 버틸 수 있었다. 엘리먼트 미스틱도 오랫동안 버텼지만, 쿼드로와 후반 싸움에서 다시 한번 쓰러지고 말았다. VSG가 여전히 유리한 수와 자리를 차지한 반면, 월드 클래스와 그리핀 레드는 쫓기느 입장이 됐다.

월드 클래스는 뒤를 쫓는 VSG를 가만두지 않았다. '야야바'가 뒤를 기습해 VSG를 쓰러뜨리면서 그리핀 레드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VSG는 '환이다'가 놀라운 피지컬과 플레이로 월드 클래스를 마무리한 상황. 그리핀 레드가 VSG를 압도하며 치킨을 가져갈 수 있었다.

■ 2019 HOT6 PUBG KOREA LEAGUE 페이즈2 6일 차 경기 결과